마포구 ‘박영석 산악문화체험센터’ 순풍
마포구 ‘박영석 산악문화체험센터’ 순풍
  • 최희주
  • 승인 2016.05.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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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준공 목표, 최종 설계보고회

[시정일보]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최근 (재)박영석탐험문화재단(이사장 정택주)과 함께 ‘박영석산악문화체험센터’ 최종 설계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

상암동 월드컵공원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인근 부지(상암동 481-231) 일원에 건립 예정인 ‘박영석산악문화체험센터’는 부지면적 3000㎡, 연면적 2300㎡의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내년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최종 설계보고회는 지난 3월 실시한 1차 보고회에서 나온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공간 확보 △산악인들의 추모공간 △실외 클라이밍장 확장 등 제안사항을 반영ㆍ설계보완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엠피아트 민현준 대표는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간 재배치를 통해 효율성을 확보하고 어린이 및 청소년 체험실설 확충을 통해 대중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후 마포자원회수시설, 한강, 하늘ㆍ노을공원, 반딧불이 체험장 등 주변시설과 연계효과를 통해 새로운 교육체험의 장으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고(故) 박영석 대장은 마포에서 산악인의 꿈을 키워왔다”며 “‘산악문화체험센터’는 세계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도전정신과 탐험정신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일깨워 줄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산악시설과는 차별화 된 전문시설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故) 박영석 대장은 유년시절을 보낸 곳인 매봉산에서 평소 등반연습을 해 구민들에게 친숙한 인물로, 구는 고(故) 박영석 대장을 기리고 산악 체험도 할 수 있는 ‘박영석산악문화체험센터’ 건립을 위해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