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2차 연장’ 끝에 의장단 구성
중구의회, ‘2차 연장’ 끝에 의장단 구성
  • 윤종철
  • 승인 2016.07.13 10:31
  • 댓글 0

박영한ㆍ양은미ㆍ양찬현 위원장 선출

[시정일보] 중구의회(의장 김기래)가 지난 8일 2차례의 회기 연장 끝에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각 상임위원장에는 박영한, 양은미, 양찬현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앞서 중구의회는 지난달 29일 의장에 김기래 의원을 부의장에 변창윤 의원을 선출했다. 그러나 상임위원장 조율 과정에서 의원들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해 급기야 새누리당 소속 3명의 의원이 탈당하는 등 내홍을 겪으며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이에 의회는 5일로 회기를 연장했지만 이들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각 위원장 선출을 무리하게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다시 8일로 회기를 연장했다. 한편 8일 진행된 본회의에서는 일부 의원들이 불참했지만 회기를 연장하지 않고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정보건위원장에는 양은미 의원이 선출됐으며 상임위 위원에는 변창윤, 박영한, 이화묵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또한 복지건설위원장에는 양찬현 의원이, 상임위 위원에는 정희창, 고문식, 이경일 전 의장이 후반기 상임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반면 운영위원장에는 박영한 의원이 선출돼 양은미, 양찬현, 이화묵 의원과 함께 의회 운영을 맡게 됐다.

김기래 의장은 “의장단 구성에 갈등이 있었지만 원구성이 마무리된 만큼 후반기 의정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조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