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주민이 만드는 마을’ 적극 지원
관악구, ‘주민이 만드는 마을’ 적극 지원
  • 이승열
  • 승인 2016.07.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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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중심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사업 지원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역사회 활동 경험이 없는 주민들도 마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주민참여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주민참여지원사업은 시와 구 중심으로 조성해 오던 마을공동체 사업을 동 중심의 주민주도적인 마을사업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주민들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기간은 8월2일부터 9일까지다. 공모사업 제안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의 동 마을사업 담당자에게 접수하면 된다. 주민참여심사를 통해 동별로 3~4개 모임을 선정하고, 선정된 주민 소모임은 최대 8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한편 관악구는 마을공동체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성현동과 서림동 지역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요구와 문제를 이웃 주민들과 공유하고 논의해 공적 의제로 발전시키는 마을계획사업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마을계획단을 모집하고 직접 발굴한 마을의제를 마을계획으로 수립한다. 이후 지역주민과 마을계획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마을총회를 개최해, 마을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다양한 주민공론의 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신사동은 마을의 보편적 생활의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민관협력네트워크(동주민센터, 주민운영위원회, 기부금단체)가 함께 기금을 모으고 배분하는 마을기금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새롭게 시작되는 동별 마을공동체사업을 통해 내 이웃을 알아가고 우리 마을을 더 살기 좋게 가꾸는 마을생태계 조성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