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6개 동에 ‘안심골목길 조성사업’ 확대 시행
관악구, 6개 동에 ‘안심골목길 조성사업’ 확대 시행
  • 이승열
  • 승인 2016.07.2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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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디자인 적용
▲ 난곡동 합실안전마을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들이 야간에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하는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 확대 시행한다.

사업대상은 △보라매동 691번지 일대(당곡초 주변) △은천동 950번지 일대(구립선봉어린이집 주변) △대학동 255번지 일대(현대아파트 주변) △서원동 92번지 일대(서원동성당 주변) △난곡동 950번지 일대(난곡동성당 주변) △신림동 1439번지 일대(문화의거리 주변) 등 안전 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이다.

이번에 추진 중인 6개 동 안심골목길 사업은 범죄 취약지역의 디자인을 개선해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전감을 제공하고자, 범죄예방디자인(CEPTED, 셉테드) 기법을 활용해 추진한다. 

각 조성지역 특성에 맞게 방범벨, 미러시트, 보안등, 안심부스 등 안전장치를 설치한다. 또 커뮤니티 거점 공간을 만들기 위해 소통의자, 휴게의자 등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밝은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후 옹벽, 전신주 등에 공공디자인을 적용한다. 

또한 8월부터는 난곡동 646-87번지 일대에도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하고 마을경관을 개선해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부터 난곡동 652번지 일대를 ‘난곡동 합실안전마을’로, 삼성동 342번지 일대는 ‘안심골목길’로 각각 꾸미는 등 ‘안전한 동네, 살고 싶은 동네 만들기’를 목표로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을 시행해 왔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해 사업 효과를 제고하겠다”며 “앞으로도 아이들, 여성, 어르신 등 주민 모두가 안심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