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투명재정ㆍ신뢰경영 ‘더블 A’
LX공사 투명재정ㆍ신뢰경영 ‘더블 A’
  • 정응호
  • 승인 2016.08.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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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경영실적 ‘A등급’이어 기관장 경영평가서 김영표 사장 ‘A등급’ 획득
   
▲ LX공사는 지난 6월 에티오피아 고위공무원들을 초청해 우리나라의 토지행정과 토지정보시스템에 대한 연수를 진행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지난해 6월 사명을 바꾼 후 1년여 동안 다방면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공사(구 대한지적공사, 사장 김영표)는 최근 발표된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또 기관장 경영성과 협약 이행실적 평가에서도 김영표 사장이 또다시 A등급에 이름을 올려 겹경사가 났다. 지난달에는 공공홍보에 앞장선 공로로 홍보혁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공사는 △대한민국 동반성장 혁신 대상 △남녀고용평등 우수기관 선정 △공공기관 지속지수 종합대상 △능력중심채용(NCS) 기획재정부장관상 △지역사회 봉사부문 대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는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에 이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에 해당하는 1등급을 받기도 했다.
공사의 이와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정부권장정책의 성실한 이행’이라는 키워드가 깔려있다. 공사는 또한, 공간정보정책과 글로벌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정부3.0 개방과 공유 모범

▲ 김영표 사장

공사는 정부3.0정책의 주요 가치인 ‘개방과 공유’를 통해 국민생활 편익 향상을 선도하고 있다. 공사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공간정보통합포털을 구축한 데 이어 지난 2월25일부터는 국토정보기본도를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 1인 창업이 가능하도록 공간정보의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국가직무표준(NCS)을 도입해 청년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4일에는 NCS기반의 직무능력중심 채용방법을 통해 87명의 신입사원을 임용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장기현장실습(IPP)제도를 도입, 건국대, 동국대, 숙명여대 등 14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의적 실무형 청년인재 양성에도 앞장섰다. 지적측량, 행정, IT분야에서 177명을 선발해 대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간정보 품질관리 총책 맡아

지난달 7일에는 정부로부터 ‘공간기반의 고품질 융복합정보 품질관리 전문기관’에 선정돼 국내 공간정보 품질관리에 직접 나서게 됐다. 또 공사는 드론을 활용한 신사업 분야 안전성검증 시범사업 대표 사업자로 선정돼 지난 3월 시범비행을 마쳤다. 앞으로 공사는 국토조사와 시설물안전진단 등의 업무에 드론을 활용하게 된다.
공간정보와 빅데이터의 기술융합에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공간정보와 빅데이터 기술을 융합한 소상공인 부도예측모형 정확도 97~99% 달성’이란 과제로 빅데이터 경진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중소기업청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의 ‘소상공인 상권분석 및 창업지도 시스템 구축’에 공사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획득했다.
년 상반기 히트상품에 이어 2015년 올해의 앱으로 선정된 ‘LX토지알림e’ 서비스 역시 공간정보서비스를 통한 정부3.0 실행의 대표적인 예다.

에티오피아 등 세계진출 가속

공사가 많은 시간 공들였던 글로벌사업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먼저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방문을 계기로 에티오피아 정부기관과 2개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성과가 눈에 띈다. 공사는 5월25일 에티오피아 티그라이주 정부청사에서 ‘토지행정과 정밀농업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다음날에는 에티오피아 농업천연자원부와 ‘토지 거버넌스 및 토지이용관리를 위한 공간정보 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다. 공사는 이 협약들이 토지와 공간정보 분야 민간기업체의 해외진출과 양국 간 공간정보기술 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4월부터 추진에 들어간 ‘우루과이 지적도 개선사업’과 5월부터 후속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튀니지 토지정보시스템 구축 종합계획 수립사업, 2월부터 추진 중인 ‘키르기스스탄 토지등록청의 토지행정 선진화사업’도 그 결과가 주목된다.
정응호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