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연금, 공무원 수익 우선·실질적 혜택 강화"
"007연금, 공무원 수익 우선·실질적 혜택 강화"
  • 정칠석
  • 승인 2016.08.2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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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전용 '007연금' 2종 출시한 KDB생명 CSO 홍동기 전무
   
▲ KDB생명 CSO 홍동기 전무

공무원 연금 수령 불안 해소, 은퇴후 노년기 질환 든든한 보장, 종신연금 안정적 노후 설계

[시정일보 정칠석 기자] 한국산업은행 계열 보험사인 KDB생명 CSO 홍동기 전무는 최근 공무원 전용 연금 출시와 관련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묵묵히 공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최고의 대우를 받아야 하지만 그간 공무원 연·기금 운용의 총체적 부실 등으로 인한 연금고갈 문제가 도마에 오르며 아무런 잘못도 없이 국민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으로 전락, 급기야 지난 2015년 공무원연금법 개정으로 노후가 불확실한 상태에 이르게 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무원만을 위한 특별한 전용 연금보험 007연금(公共七年金)을 개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 전무는 “진정성을 갖고 공노총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보험사의 수익보다 공무원 가입자의 수익이 우선시 되고 공무원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해 공무원들이 미래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노후생활을 설계하며 일하도록 하는데 공무원 전용 연금 상품개발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홍동기 전무는 서울시립대를 졸업하고 CS혁신팀장, 경인지역본부장, FC담당 상무보, AM영업부문장 상무, 개인영업부문장 상무 등 주요보직을 두루 섭렵하며 현재 영업총괄 업무 담당 CSO 전무로 재직하며 31년째 한 업계에서만 근무하고 있는 보험업계의 달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본지는 KDB생명㈜ 공무원 및 공공기관 근로자를 위한 연금 상품을 개발하고 상품 공급업무를 총괄해 진행하고 있는 CSO 홍동기 전무를 만나 퇴직금과 재해보상급여 등이 포함돼 있는 공적연금제도인 현행 공무원연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을 위한 연금 상품을 개발하게 된 배경과 공무원 및 공공기관 근로자를 위한 전용 연금상품 개발에 대한 그 소신을 들어본다.


-007연금을 출시하게 된 계기는.
"공무원연금을 개혁한다고 하면서 사회 이슈로 등장해 공무원들도 실질적으로 현행 연금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끼기도 하고 저의 회사 입장에서도 그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 즉 윈윈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하게 됐습니다.

실질적으로 공무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특화 상품을 일반보험 채널에서는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회사는 다이렉트업계 1위로써 그 장점을 최대한 살려 다이렉트로 가입하는 방법을 모색, 전국 어디서나 인터넷과 모바일로 직접 가입토록 함으로서 설계사 수수료와 점포운영비 같은 영업수수료가 보험료에 포함되지 않는 등 일반 보험과 달리 계약체결 비용을 최대한 제거해 이를 공무원 가입자를 위한 할인혜택으로 제공 연금수익률을 최고수준으로 극대화해 지원하는 것이 가능하겠다고 판단, 3자 협약을 통해 금번 007연금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공무원들이 공무원연금 외의 연금 상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수년 전부터 국민연금과 함께 공무원연금의 고갈 문제가 제기되며 그 적자를 국민의 세금으로 메우고 있다는 보도들이 나오면서 공무원연금이 국민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으로 전락했습니다. 하지만 공무원연금은 공무원들의 월급에서 뗀 돈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그 어떤 것 보다 안정된 기금입니다. 그런데 연기금 운용에서 멀리는 IMF때부터 최근까지 수 없이 많은 주가 폭락과 환율 하락을 방어하는 등 국민경제 안정화를 위해 투입됐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국가가 공무원에게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대신 안정된 노후생활을 책임진 것이 공무원연금입니다. 개정된 2016년 개정 공무원연금법의 핵심은 조금 더 많이 내고 더 늦게 덜 받는 방향으로의 개정됐습니다. 그러나 당사자인 공무원들은 공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그들의 위치상 터놓고 불만을 토로하지 못하며 정말 큰 상실감에 빠져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공무원 노동조합 연맹과 협의해 조합원들에게 좀 더 좋은 조건의 연금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현행 시중에서 판매중인 연금 상품 중 최고의 상품을 개발해 공무원 개개인이 스스로 부족한 노후생활 자금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게 된 것 입니다."

-공무원연금은 국민들이 일반 연금에 비해 더 많이 받는다고 인식하고 있는데.
"평소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받는다고 인식되고 있는 공무원 연금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은 오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연금은 국민연금에 비해 기준소득대비 더 많은 보험료를 납부합니다. 국민연금은 월 소득의 4.5%를 납부하지만 공무원연금은 과거 7%에서 2020년에는 9%를 부담하는 구조입니다. 또 평균납부기간도 11년과 33년으로 3배가량 차이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공무원은 다른 근로자에 비해 다달이 급여에서 더 많은 부분을 더 오래 연금보험료로 내고 있기 때문에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MOU체결과 007연금이 공무원을 위한 연금이라고 말하는 것은.

"우선 개발과정에서 상품을 제공하는 기업의 수익보다 소비자인 공무원의 수익이 우선시 되고 공무원들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강화될 수 있는 연금 상품이어야 한다는 원칙을 수립했습니다. 그리고 공적기관인 한국산업은행(KDB)의 계열사로서 공공성과 기업의 책임감 등 많은 사항들이 MOU체결의 전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했습니다.

이에 확신을 갖고 KDB생명은 지난 7월26일 서울 용산구 소재 공무원노조총연맹 사무실에서 공무원노조총연맹 산하 전국광역시·도 공무원노조연맹, 전국시·군·구 공무원노조연맹 등 2개 연맹과 공무원 및 공공기관 근로자를 위한 전용 연금 상품 일명 007연금 상품 공급에 관한 MOU를 체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협약을 통해 KDB생명으로부터 공무원들이 제공받을 수 있는 공무원을 위한 연금 상품은 두 가지입니다. 즉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 (무)KDB다이렉트 연금보험과 연금수령 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인 (무)KDB다이렉트 더 플러스+연금보험입니다.

007연금(公共七年金)이라는 명칭은 ‘국가나 사회의 구성원에게 두루 관계되는 일을 하는 사람들 즉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70세부터 안정된 연금수령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바램이 담겨 있습니다. 007연금의 두 상품 모두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보험입니다.

전국 어디서나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직접 가입하기 때문에 설계사 수수료 등 계약체결 비용이 제거돼 일반보험에 비해 높은 연금수령액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무원 가입자를 위한 할인혜택으로 연금수익률을 최고수준으로 극대화 하고 공무원 전용으로 새로 개발된 연금상품 (무)KDB다이렉트 더 플러스+연금보험은 연금개시 전 1000만원의 사고보장은 물론 연금개시 후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 발병 시 80세까지 연금수령액을 2배로 지급받고 이후 사망할 때까지 평생토록 연금지급을 보장토록 해 공무원의 노후생활에 대한 완벽한 보장을 추구했습니다."

-앞으로 공무원연금에 관련된 정책 변경 예상과 개인의 대비 방법은.
"선진국이 되어가고 경제적 수준이 높아지며 사회는 고령화, 저출산, 인구 구조의 변화 등의 원인으로 인하여 재원 부족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그것을 막기 위해 연금 제도를 계속해서 개혁해 나가게 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이는 해외 모든 선진국들이 공통적으로 겪은 문제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 이 변화의 속도가 그 어느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급작스럽게 진행돼 국가와 기업, 개인이 미처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개인은 본인 스스로가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자생력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제가 만나본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누구보다도 성실하고 투철한 국가관과 사회공익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우리 사회의 리더였습니다. 100만에 가까운 공무원들, 그들이 자긍심을 갖고 공익에 매진 할 수 있도록 우리가 그 분들을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을 기울였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공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무원 여러분들께 진심어린 깊은 마음으로부터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