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공연+캠페인’ 콜라보 ‘눈에띄네’
성동구, ‘공연+캠페인’ 콜라보 ‘눈에띄네’
  • 윤종철
  • 승인 2016.08.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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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예술단 공연, 젠트리피케이션 폐해 방지 캠페인... 공감대 형성 아이디어

[시정일보]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의 ‘젠트리피케이션 폐해 방지’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인터넷 카페(젠트리피케이션을 넘어 상생도시로)를 운영한데 이어 이번에는 거리 캠페인을 공연과 함께 콜라보로 진행하면서 많은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구는 26일을 시작으로 오는 9월11일과 25일 3회에 걸쳐 거리예술단 공연과 젠트리피케이션 폐해 방지 캠페인을 함께 실시한다.

성수동 상원길 스타키 코리아 건물 앞에서 공연이 진행됨과 동시에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홍보 캠페인이 펼쳐진다.

공연은 '7080 행복한 사람들', '더존소리', '아울림팝스 앙상블' 등 거리예술단의 통기타, 하모니카, 색소폰 공연이 상원길 골목 상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추억으로의 여행’을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9월11일과 9월25일 서울숲 상원길 상점가 상인회(회장 박정희)에서 주최하는 프리마켓(9월 둘째ㆍ넷째 일요일)에 맞춰 공연을 개최함으로써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캠페인에는 주민협의체 위원, 상원길 상가번영회 및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젠트리피케이션 폐해 예방과 상생협약 동참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역공동체 상생발전을 위해 젠트리피케이션 정책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홍보 방안을 강구하고 주민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