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음수대 아리수 수질 적합 판정
공원 음수대 아리수 수질 적합 판정
  • 문명혜
  • 승인 2016.09.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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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5개구 공원내 음수대 정밀 검사…“안심하고 드세요”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시민들이 자주 찾는 서울시내 공원에 설치된 아리수 음수대 수질이 모두 먹는물로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최근 먹는물에 대한 불안이 높아진 상황에서 서울시내 25개구 공원에 설치된 아리수 음수대를 대상으로 정밀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정밀검사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25개구 근린공원 음수대 아리수를 대상으로 170항목에 대해 실시, 모두 먹는물로 적합하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검사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니켈 등 중금속과 총대장균군 등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혀 먹는물로서의 수돗물 안전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질검사는 서울물연구원에서 진행했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서초구 몽마르뜨공원, 종로구 청운공원 등 25개구 근린공원을 1곳씩 선정해 음수대 아리수에 대해 먹는물 수질기준 59항목, 서울시감시항목 111항목 등 총 170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수질검사 결과 니켈, 납 등 최근 일부 먹는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중금속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총대장균군과 일반세균 등 미생물과 방사성물질 또한 검출되지 않았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최근 먹는물에 대한 불안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시행한 공원 아리수 음수대 수질검사 결과는 수돗물이 안전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수질기준을 만족하는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