洞 생활의제 해결 노원구 ‘마을기금’ 첫 발
洞 생활의제 해결 노원구 ‘마을기금’ 첫 발
  • 李周映
  • 승인 2016.09.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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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2동 시범, 민관협력사업…주민중심 모금활동, 환경개선ㆍ마을도서관 개설 등

[시정일보]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지난달 25일 월계2동 주민센터에서 월계2동 마을기금 협약식을 열고 노원구 마을기금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구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마을기금 사업을 월계2동을 시범동으로 선정했다.

민ㆍ관협력네트워크로 추진되는 마을기금사업은 월계2동 주민운영위원회와 지역의 기부금단체인 월계종합사회복지관과 월계2동주민센터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이뤄지게 됐다고 구는 밝혔다.

구는 동 단위 보편적 생활의제 해결을 위해 민과 관의 협력거버넌스 체계를 통해 함께 마을기금을 모으고 지역 의제에 대해 배분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마을기금 사업은 주민운영위원회와 마을기금 의제 개발 워크숍, 주민중심의 모금 활동을 하여 마을의 환경개선, 상자 텃밭 가꾸기를 통한 마을환경 개선, 작은 마을 도서관 개설 등의 의제에 배분될 예정이다.

특히 마을기금 사업은 민ㆍ관협력네트워크가 마을기금 사업을 주도함에 따라 모금과 배분의 경험 축적의 과정을 통해 상호신뢰가 쌓이는 주민 관계망을 형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주민자치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그동안 저소득 가정을 위한 자발적 주민 지원은 있었는데, 동 단위로 주민과 지역복지기관이 참여하는 동 단위 생활의제를 해결해 가는 마을기금사업은 처음이다”아며 “지역에서 실질적으로 팰요한 생활의제를 주민 스스로가 해결하고자 하는데 주민의 역량이 커진 것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주민 참여로 만들어가는 마을 공동체 사업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