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공무원>종로구청 혜화동 주민센터 황주선 주무관
<친절공무원>종로구청 혜화동 주민센터 황주선 주무관
  • 시정일보
  • 승인 2016.09.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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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 배려하는 융통성 있는 일처리 감사

[시정일보]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6일, 볼일이 있어 종로구 혜화동을 방문했다가 지갑을 분실했습니다. 당장 지갑이 없어 돈도, 카드도, 신분증도, 심지어 교통카드도 없는 난관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급한 마음에 신분증을 재발급 받아 은행업무를 보고 카드라도 재발급 받으려고 혜화동 주민센터를 찾았는데, 신분증을 재발급하기 위한 수수료가 없어 재발급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돈을 뽑으려면 은행에 가서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은행 업무를 보려면 신분증을 재발급할 때 쓸 돈이 필요한 딜레마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신분증조차 없는 저는 은행에도 가지 못하고 안절부절 하고 있었습니다. 당장 다음 일정에는 늦게 생겼고, 살던 동네도 아닌 혜화동은 절 도와줄 사람 하나 없어 정말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런데 혜화동 주민센터의 직원이신 황주선 주무관님께서 친절하게도, 수수료 없이 임시신분증을 발급해주셨습니다. 제 딱한 사정을 이해해주시고 황주선 주무관님은 “우선 수수료 없이 임시신분증을 발급해드릴테니 은행업무를 보고 난 후에 수수료를 지불해 달라”는 해결책을 제시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임시신분증으로 무사히 은행을 가서 돈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의 일은 정해진 절차가 있어 이렇게 융통성을 발휘해 편의를 봐주시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황주선 주무관님만큼 시민의 일을 융통성과 배려를 가지고 도와주시는 분들이 더욱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