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서울 서남권 중심’ 성장엔진 가동
구로구 ‘서울 서남권 중심’ 성장엔진 가동
  • 시정일보
  • 승인 2005.07.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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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개봉·가리봉·신도림역 등 4대 권역별 균형개발 ‘급물살’

안양천둔치‘복합문화단지’로 특목고 유치 교육환경 대혁신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우리나라 근대산업 전진기지인 과거 굴뚝공장의 대명사에서 과감히 탈피 새로운 신도시 형태의 자연친화적인 서울서남부지역의 관문으로 부상하며 최첨단 산업의 대명사인 디지털산업의 전진기지로 거대한 날개짓을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구로구는 민선3기 출범이래 ‘변화와 희망을 열어가는 활기찬 구로’란 슬로건 아래 구로 발전의 전략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서남권의 중심지로 발돋움 시키는 원년으로 서울서남권의 중심지 일류구로를 건설하기 위해 양대웅구청장을 비롯 전 직원이 일심동체가 되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는 그간 준비해온 각종 계획과 사업을 적극 추진 변화와 희망을 바탕으로 4대 권역별 균형개발 가속화와 문화·예술 기반 조성 및 구민이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 등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통해 첨단과 환경·복지가 어우러진 첨단 신도시로 변모 서울 서남권의 중심지로 손색이 없도록 일류 구로를 건설 미래지향적인 환경신도시건설에 주력하고 있다.


【4대 권역별 균형개발 가속화】=구로구는 지난달에 천왕동 교정시설 이전 예정지에 대해 건설교통부의 관리계획변경 승인을 받아냄으로써 교정시설 이전이 탄력을 받아 건축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계도에 돌입하게 됐으며 온수산업단지와 동부제강, 온수연립 등 온수역 일대가 역세권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이 일대가 계획적인 특화개발이 이루어지게 됐다. 따라서 항동에 조성될 수목원과 천왕동의 전원형 신도시 등과 조화를 이뤄 오류동과 온수동, 천왕동, 항동 등 이 일대는 구로의 서남권 개발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개봉역을 중심으로 역세권지구단위계획이 마련돼 생활중심권 지구로 개발이 모색되고 있으며 교정시설 이전 자리엔 문화·레저·유통 등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또한 과거 공장지대였던 가리봉동 일대는 첨단 신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달 6일자로 8만5000평의 가리봉균형발전촉진지구의 기본개발계획이 승인됨으로써 이 일대는 호텔과 컨벤션센터 등 비즈니스 거점지구와 친환경적 주거단지가 조성돼 디지털산업단지의 배후 기능도시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구로의 관문인 신도림역 일대는 새로운 상업 거점지역으로 바뀌고 있으며 신도림역 주변에 대규모의 복합빌딩과 테크노마트 등이 조성되는 등 복합상업화가 추진되고 있다. 과거 한국타이어 부지엔 업무와 판매시설을 갖춘 지하 5층 지상30층 규모의 신도림복합빌딩과 기아산업 부지엔 전자상거래와 판매 및 문화·스포츠 시설을 갖춘 지하 7층 지상 26층 규모의 테크노마트 공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대성산업 부지엔 호텔, 컨벤션센터, 판매 및 업무시설을 갖춘 지하 6층 지상 47층 규모의 대성복합타워를 건립하기 위해 현재 도시계획 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따라서 이 일대는 3개 빌딩의 상업복합화를 통해 강남의 테헤란 밸리를 능가하는 새로운 상업거점지역으로 부상될 전망이다.

【문화·예술 기반 조성】=과거 문화의 불모지였던 구로구가 지난 3월에 설립된 문화원과 5월에 기공식을 갖은 문화예술회관 등 최근 문화·예술적 기반을 조성 새로운 문화의 축으로 변모하고 있다. 구는 그간 고척근린공원과 오류역 광장에 야외무대를 설치, 각종 문화·예술공연을 유치하는 등 지역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구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역문화는 단발성 행사에 그치는 등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구의 문화·예술적 기반조성으로 인해 이러한 닉네임을 해소했으며 명실공히 지역문화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계승 발전시켜 지역문화를 활성화시켜 나가고 있다. 구는 지난 3월에 지역 문화·예술인 및 주민 등 270여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창립총회를 거쳐 구로문화원을 출범시켰다. 이와더불어 5월에는 문화예술회관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으며 6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공연장과 소강당, 다목적 전시홀, 도서실, 강의실, 공연 연습실, 접견실 등을 갖추고 있어 구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문화·예술의 전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이 전당을 구심점으로 해 지역문화가 활성화되도록 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 및 수준 높은 예술공연을 유치해 구민의 문화적 욕구를 적극 해소할 방침이다.

【변모하는 안양천 둔치】=구로구는 안양천 둔치를 레저·스포츠가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변화시켜 웰빙시대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구는 안양천 둔치에 체육·레저가 공유하는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안양천이 구민에게 건강과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안양천 둔치 안양교와 신정교 사이에는 자전거 도로, 산책로, 야생초화류 단지, 유채원, 다목적 인라인 스케이트장, 축구장, 족구장, 농구장, 게이트볼장, 지압보드, 휴게광장 등이 조성돼 구민의 여가선용에 기여하고 있으며 왕벚나무가 식재된 제방은 기초체력단련기구 및 정자 등을 갖춘 산책로를 만들어 구민들이 여가와 건강 다지기를 함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운동장에는 음수대와 그늘막을 설치해 편안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다목적 인라인스케이트장은 겨울엔 썰매장과 스케이트장으로 활용되도록 다목적으로 설계돼 있어 사시사철 구민의 사랑을 받도록 했다. 구는 안양천 수질개선사업으로 안양천의 수질이 잉어떼가 한가로이 노닐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향상된 만큼 안양천이 구민과 친숙한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둔치에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했다.

【골목환경 파수꾼 깔끔이 봉사단】=구는 지난 2년여간에 골목단위로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깔끔이 봉사단을 조직해 골목별로 청소를 실시한 결과 골목환경이 획기적으로 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골목의 변화는 거리환경 변화와 생활여건 변화로 연결돼 이제 구로는 생활환경이 성숙한 곳으로 불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깔끔이 봉사단이 서울시 전 자치구로 전파돼 환경 마인드를 수출하는 구로 평가됐으며 서울시가 주관한 깨끗한 서울 가꾸기 사업에서 2년 연속 최우수구의 영예를 얻는 기염을 토했다. 구는 이 깔끔이 봉사단이 각급 학교로 확산돼 학교 주변정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상기 깔끔이가 직장 및 지역단체 등에 확산돼 지역 전반에 활성화 되도록 행정력을 다할 방침이다. 구로의 깔끔이 운동이 서울 전 자치구로의 파급에 이어 클린 구로의 함성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동심을 어루만진 복지】=구는 그간 복지행정이 저소득층을 비롯 노인계층과 생활보장 대상자 등에 국한된 소외계층 중심주의를 지향했다고 판단 지난 1년은 상대적으로 지역복지에 소외된 청소년과 아동을 위한 아동복지의 관심을 쏟았다. 구로동에 꿈나무 어린이 전용도서관을 건립 자료열람실을 비롯 이야기실, 디지털자료실, 영유아실 등을 설치하고 어린이 전용 도서 12,000여권과 380여 종의 CD, DVD 등을 소장하고 있어 어린이들의 천국으로 불려지고 있다. 이와더불어 장난감을 대여해주는 장난감 도서관인 꿈나무 장난감 나라를 지난해 2월에 개설한데 이어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금년 5월에는 개봉동에도 꿈나무 장난감 나라 2호점을 개설했다. 이 장난감 나라에는 수천 점의 장난감이 구비돼 있으며 장난감 나라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구로구민이면 누구나 가입 연회비 1만원만 내면 1주일에 1점씩의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 받을 수 있다.

【국제도시의 위상 확인】=양대웅 구로구청장이 대표로 참석한 지난해 10월에 페루 미라플로레스에서 있은 국제도시간대화(GCD, Global cities dialogue) 총회에서 구로구는 아시아·오세아니아를 대표하는 운영위원회 부의장 도시로 선출됐다. 이는 구가 이 국제기구에 가입한지 1년 만에 얻은 성과이다. 이 기구는 전 세계 도시가 정보사회가 제공하는 정보의 혜택을 고루 공유하자는 취지의 1999년에 필란드 헬싱키에서 있은 핼싱키 선언에서 비롯된 단체이다. 이 단체에는 50여 개국의 170여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구로구가 가입해 국제적 위상을 드높였다. 구는 이런 국제적 위상이 우리나라가 보유한 IT강국의 이미지와 구로구에 디지털단지가 존재하는 등 정보공유라는 이 기구의 취지와 부합되는 적합한 도시로 인정을 받았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
鄭七錫 기자 / chsch7@sijung.co.kr

2003∼2005년 구로구 수상내역



== 2003년도 수상내역==

○ ‘자치경영혁신 전국대회’ 환경부문 최우수상 -한국공공자치연구원
○ ‘전화민원친절도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한국신용정보(주)
○ ‘반부패 노력상’ 수상 -서울시립대
○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정비’ 장려구
○ ‘깨끗한 서울가꾸기’ 최우수구
○ ‘행정서비스 품질평가’ 청소행정 모범구
○ ‘자원봉사 활성화’ 모범구
○ ‘옥외광고물 정비’ 모범구
○ ‘가로환경정비’ 최우수구
○ ‘화장실 개선사업’ 우수구


==2004년도 수상내역==

○ ‘제28회 국가생산성 혁신대회’ 국가생산성 미래경영 대상 수상 - 한국생산성본부
○ ‘2004. 국제교류우수도시’ 국무총리상 수상
○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 국제교류부문 1위
○‘2004. 상반기 물가관리 평가’ 우수구 수상 - 서울특별시
○ ‘주민자치센터 운영평가’ 우수구(1위) 수상 - 서울특별시
○ ‘2003. 행정기관 홈페이지평가’ 우수기관 선정 - 행정자치부
○‘ 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 우수구 수상 - 서울특별시
○ ‘결핵관리사업 평가’ 우수보건소 선정 - 서울특별시
○ ‘1830 손씻기 평가’ 우수구 수상 - 서울특별시
○ '위생분야 평가' 장려구 수상 - 서울특별시
○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정비' 최우수구
○ '깨끗한 서울가꾸기' 최우수구
○ '행정서비스 품질평가(청소행정)' 최우수구
○ '아름다운 가로수가꾸기 및 관리' 우수구
○ '자원봉사 활성화' 우수구
○ '옥외광고물 정비' 우수구
○ '노점ㆍ노상적치물 정비' 모범구
○ '행정서비스 품질평가(민원행정)' 모범구
○'여성정책 종합평가' 모범구
○ '주차난해소(그린파킹 시범사업)' 모범구
○ '화장실 개선' 모범구
○ ‘시 세입징수’ 장려구
○ ‘버스체계 개편 홍보’ 장려구
○ ‘승용차 요일제’ 격려구


==2005년 수상내역==

○ ‘제1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동아일보, 한국공공자치연구원
○ ‘지방자치단체경영평가’ 최우수상 - 전국지역신문연합회
○ ‘한국 지방자치 경영’ 대상 - 동아일보, 한국공공자치연구원
○ ‘시 세외수입징수’ 모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