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기 깨끗하게 맑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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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정일보
  • 승인 2005.07.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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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농도 3년연속 감소…상반기 평균 62㎍/㎥ 조사


서울시의 미세먼지 농도가 3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서울시내의 대기질을 측정한 결과,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지난 6개월간 평균 6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시의 미세먼지 농도는 2003년 82㎍/㎥, 2004년 71㎍/㎥, 올해 62㎍/㎥으로 3년 연속 하향세를 나타냈다.
특히 황사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56㎍/㎥ 정도로 더 떨어질 전망이다. 이는 서울시 환경기준(60㎍/㎥)에도 못 미치는 낮은 수치다. 연평균으로도 2003년 69㎍/㎥, 2004년 61㎍/㎥에 이어 3년 연속 개선됐다.
한편 시정개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미세먼지 발생량은 연간 3만3577톤으로 전체의 77.4%가 도로(2만5991톤)에서, 공사장(5515톤)에서 16.4%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관련 서울시는 미세먼지의 주원인인 경유자동차의 저공해화 사업을 추진해 올해 상반기까지 시내버스 2091대, 대형 청소차 34대 등 모두 2125대를 천연가스차량(CNG)으로 교체한바 있다. 또 배출가스 기준을 2회 이상 초과한 경유차 1847대에 대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LPG차량으로 개조했다.
劉宗桓기자 / najjongi@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