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동작 주민 합심해 ‘X-밴드 레이더 설치’ 전면 재검토 이끌어내
동작구, 동작 주민 합심해 ‘X-밴드 레이더 설치’ 전면 재검토 이끌어내
  • 이슬비
  • 승인 2016.10.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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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기상청으로부터 ‘X-밴드 레이더 설치’ 전면 재검토 의사를 전달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기상청은 ‘X-밴드 레이더’ 설치 과정에서 구 주민과의 소통이 부족했던 점을 인정, 계획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X-밴드 레이더’ 설치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1일 구청에서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보고회를 개최했다.

기상청은 지난 18일 입지의 적정성과 전자파 위해성 등에 관한 논란이 있는 점을 감안해 내달 중으로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이창우 구청장은 “기상청 X-밴드 레이더 설치계획 전면 재검토는 주민들이 합심해 이루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에 주거밀집 지역 내 전자파 시설 설치에 대한 조례제정 등을 제안해 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