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은빛축제 '황혼의 열정 활활'
구리시 은빛축제 '황혼의 열정 활활'
  • 방동순
  • 승인 2016.11.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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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놀이, 맷돌체조, 합창 등 실버교육 프로그램 갈고 닦은 실력발휘
   
▲ 제10회 구리은빛축제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한 어르신들. 사진은 경기민요팀의 공연 모습.

[시정일보 방동순 기자]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배움으로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의 행복한 일상을 꿈꿀 수 있는 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지난 9일 여성노인회관 수강생 등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구리은빛축제 한마당을 가졌다.

여성노인회관 풍물놀이반의 신명나는 식전공연에 이어 개회식을 가진 후 그동안 어르신들이 실버교육 프로그램에서 배우고 익혀온 경기민요, 맷돌체조, 시니어로빅, 가곡, 하모니카 연주 등을 통해 배움에 대한 열정의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으로부터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 제10회 구리은빛축제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한 어르신들. 하모니카 합주팀들의 공연 모습.

이어 1층 로비에서는 한글 및 한문서예, 사군자 등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작품 68점과 여성강좌 수강생들의 꽃꽂이, 예쁜글씨, 반짇고리 동아리반의 옷 등 40여점이 전시돼 여성노인회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여성반의 플롯 특별 찬조공연과 초청가수의 특별 공연을 마지막으로 500여명의 관객이 모두 하나되어 함께 춤추며 노래를 부르는 신명나는 한마당을 끝으로 대미를 장식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시 관계자는“이번 은빛축제를 통해 어르신들이 황혼의 시기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을 갖고 함께 즐길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계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