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의회 최 민 규 부의장 /“동료 의원들 의정활동 조력자 역할 충실”
동작구의회 최 민 규 부의장 /“동료 의원들 의정활동 조력자 역할 충실”
  • 이슬비
  • 승인 2016.11.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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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제7대 동작구의회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최민규 부의장은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정치에 입문했다. 아버지의 권유로 정치를 시작하게 된 그는 막상 구의원이 돼보니 의회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최 부의장은 “의회 의장이 아버지 역할이라면 부의장은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며 “구의 발전 및 구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집행부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의장 및 구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력하겠다”고 제7대 동작구의회 후반기 부의장으로서의 활동소감을 밝혔다.

 

제7대 동작구의회 후반기 의회 운영 방향은.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구민의 뜻을 파악해 적극 수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달려가는 중이다. 앞으로도 구민의 대변자로서 ‘구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이라는 의정목표를 이루기 위해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가겠다. 또한, 5대와 7대 재선의원이자 7대 동작구의회 후반기 부의장으로서 집행부와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의회에서 어머니와 같은 존재로 의장과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에 충실하겠다.”

임기 중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항이 있다면.

“최근 논란이 됐던 ‘기상청 X밴드 레이더’ 건이 가장 중요하다. 일단 기상청은 국가기관 소속이지 동작구 산하기관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상청에서는 ‘X밴드 레이더’ 설치 진행에 있어 구청에 협조를 요청하지 않았다. 일반인들은 구청이 사전에 알고 있지 않았느냐고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이 사안에 있어 많은 주민들의 도움과 구청장 그리고 여러 의원들이 노력을 통해 현재 재검토 단계까지 왔다. 그러나 여전히 재검토 단계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 전자파에 관한 개정조례안을 발의해야 하는데 이것이 국가 사무이기 때문에 일단 국회에서 먼저 조례안 변경이 있어야 하고, 서울시의회와 동작구의회에서도 개정 조례안이 발의되어야 한다. 인구밀집 지역에 이런 시설이 설치되지 않도록 끝까지 기상청을 견제하겠다.”

의회 최대 관심사 및 시급한 지역 현안은.

“수협과 상인들 간 타협점을 모색해 노량진수상시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1899년 경인선의 철도가 이 땅에 처음 기적을 울린 노량진역을 재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현재 동작구 전체적으로 여러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재개발구역을 신속하게 해결해 도로 확장 및 생활주거 환경 개선을 우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 및 당부 말씀이 있다면.

“여·야의 존재와 구분은 대립과 반목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정치적 의견을 귀담아듣고 협력 및 상생·발전하는 관계가 돼야 한다. 이는 정당뿐만 아니라 의회와 행정부간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서로 배워야 할 점은 배워야한다. 또한, 여·야와 의회·행정부의 입장 및 견해 차이를 인정하고, 상식과 협력이 존재하는 구가 됐으면 한다.”

이슬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