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정 호 용산구의회 예결위원장/“사회적약자계층 배려 예산 안정적 확보 주력”
장 정 호 용산구의회 예결위원장/“사회적약자계층 배려 예산 안정적 확보 주력”
  • 이슬비
  • 승인 2016.12.0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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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장정호 용산구의회 예결위원장은 1987년 평화민주당에 입당해 정당 활동을 시작했다. 우연히 보라매공원에서 김대중 전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정치에 입문하기로 결심한 그는 평민당 소속으로 활동하던 중 성장현 구청장의 권유로 구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제4대 용산구의원으로 당선돼 구의회에 입성하게 된 그는 지역구인 후암동·용산2가동·이태원2동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며 지역주민들의 두터운 신임을 얻었고 제6·7대에 연속 당선되며 어느덧 중진의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장 위원장은 차상위계층 및 틈새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 관련 의정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례로 그는 후암동 8개 교회 연합으로 2억원의 헌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노력한 바 있다.

지역구인 후암동·용산2가동·이태원2동의 발전과 구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의정활동을 수행해오고 있는 장정호 예결위원장에게 내년도 용산구 예산심의 계획을 들어본다.

 

용산구의회 예결위원장을 맡은 소감은.

“저를 믿고 예결위원장이라는 직책을 맡겨주신 의장 및 동료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예결위원장은 동료의원 12명의 의견을 조정하는 조정자 역할을 수행해야한다. 중요한 직책인 만큼 예결위원장으로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내년도 용산구 예산규모는.

“구의 전체 예산은 3555억으로, 일반회계 3195억과 특별회계 360억이다. 올해보다 6% 증액된 규모다.”

 

내년도 용산구 예산안 심의방향은.

“예산안을 심의함에 있어 불요불급한 예산인지 적재적소에 투입된 예산인지 등을 철저하게 확인하겠다. 행사성 및 선심성 예산은 지양해야 한다. 특히, 차상위계층과 65세 이상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계층을 배려한 예산’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낙후된 기반 시설의 보강 등 ‘주민들의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이 제대로 편성됐는지 동료 의원들과 함께 집중적으로 심의하겠다. 불필요한 예산이나 선심성·행사성 예산이 있다면 구청장의 치적사업이라도 과감하게 삭감하겠다. 주민들을 위한 예산 편성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심의하겠다.”

 

의회차원에서 우선 지원할 사업이 있다면.

“복지가 최우선이다. 복지사업은 ‘구민들의 행복’ 및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주민 삶에 직결된 부분인 복지사업을 우선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산심의를 앞둔 동료의원과 공무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의원은 구민들의 대변자다. 예결위원들은 의원의 시각이 아닌 구민의 입장에서 심의해야할 것이다. 또한,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질문 및 대안을 제시하는 참된 의원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의원들의 지적사항이 공정하고 객관적이라면 전부 수용할 생각이다. 저 또한 예결위원장으로서 구민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의원 한 명의 의견이라도 소중히 받아들여 민주적으로 협의해 공정하게 심의하겠다. 공무원들은 사업의 취지를 정확하게 파악해 의원들에게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그 사업을 통해 혜택을 보는 구민들의 입장을 의원들에게 분명하게 전달해 이해시킬 수 있도록 전문성을 보여주길 바란다.”

이슬비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