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 욱 광진구의회 예결위원장/“중복사업 걸러내 민생사업에 반영토록 역점”
이 상 욱 광진구의회 예결위원장/“중복사업 걸러내 민생사업에 반영토록 역점”
  • 정응호
  • 승인 2016.12.0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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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정응호 기자]2017년도 광진구의 예산안을 책임지고 점검할 이상욱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새누리당, 능·구의2·광장·군자동)은 초선의원으로, 광진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광진구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펼쳐 보이고 있는 스마트한 젊은 일꾼이다.

중학교 때부터 신문배달 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통해 몸으로 사회를 배웠고, 전국 고교 총학생회장, 국회의원 비서관 등으로 활동하면서 소통과 화합, 헌신의 자세를 배웠다고 자부하는 의원이다.

“정치인은 다 똑같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오늘도 구민의 편에서 발로 뛰며 의정활동을 펴고 있다”고 말하는 이 위원장에게 소감을 들어봤다.

 

예결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먼저 저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해 준 선배·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예결특위에서는 2016년도 추경안,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심사가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니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여러 의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예산안을 효율적으로 심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도 광진구 예산 규모는.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4.5%인 170억원 증가한 4006억원으로 편성돼 구의회에 제출됐다. 이중 일반회계가 3893억원, 특별회계가 113억원이다. 내년도 기금운용 규모는 11개 기금 645억원이다.

각 부문별 예산규모를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 1760억원, 보건복지 분야 115억원, 교육 분야 110억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135억원, 안전도시 분야 143억원, 환경도시 분야 214억원으로 편성돼 있다.

사회복지 및 보건복지 분야가 전체 예산의 46.8%의 높은 비중을 차지해 복지·건강 광진을 만들어 나가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위원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가.

“예결특위의 심사는 구청장이 편성해 제출한 예산안이 합법적이고 합리적으로 편성됐는지에 대한 심사로, 광진구민을 대신한 대의기관으로서 특별한 사명이 주어진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구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위원들과 함께 끊임없이 소통하고 위원장으로서 중재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의원들 각자가 갖고 있는 지역현안에 대한 자료와 정보를 공유해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구민의 혈세가 함부로 낭비되지 않도록 내년도 예산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

 

예산 심사에서 중점적으로 다룰 부분이 있다면.

“다양한 복지정책과 지속적인 복지수요로 인해 구의 부담이 늘어나고 실질적인 가용재원 또한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재정여건은 넉넉하지 않지만 구민의 입장에서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하고 복지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예산을 잘 선별해 편성할 예정이다.

행정사무감사나 결산 승인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을 반영해 사업의 효율성과 타당성이 낮은 사업, 중복사업들을 과감히 걸러내 구민에게 필요한 사업이 예산에 반영되도록 역점을 두고 심의함으로써 광진구의 재정이 보다 내실 있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정응호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