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속초고속화철도 '조기개통' 총력
춘천~속초고속화철도 '조기개통' 총력
  • 한성혜
  • 승인 2016.12.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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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까지 종합로드맵 마련, 실시설계비 65억원 확보...일자리창출 시너지 역점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강원도는 강원 북부권 접경지역 및 동해안 지역 가치창출 조기 극대화를 위해 내년 1월까지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개통 종합 로드맵을 마련하고 초기 단계부터 연차별 세부실행계획을 수립,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의 기존 국가계획에 의존한 틀에서 벗어나 도민의 정체성 확보와 강원도에 이익이 되는 논리 개발로 국가계획을 강원도의 여건에 맞춰 나가는 과감한 전환을 꾀할 계획이다.
이는 향후 철도개통과 동시에 주변지역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지역가치 창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선제적 정책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강원도는 지난 7월8일 춘천속초고속화철도 국가재정사업 추진확정 이후 9월7일 추진단을 출범, 접경(평화)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전략 수립 및 조기개통을 위한 전략을 수립·추진해 왔으며, 특히 춘천속초철도추진단 직무 전문성 제고를 통한 자체 역량강화와 전략적 체계를 구축해 단계별 토대 마련에 대응해 온 결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관련 최문순 지사는 “국토부에서는 지난 7월 춘천속초고속화철도 추진 확정 후 곧바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에 착수하는 등 사업추진을 서두르고 있으며,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을 위한 예산 65억원도 이미 확보된 상태이다”며 “내년 상반기 중 이사업의 핵심인 노선과 역사위치가 결정되면 강원도 지역가치 창출의 성패가 좌우되는 만큼 지금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며 “철도와 연계된 주변지역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실버타운, 의료, 관광 등 각 지역마다 비교우위 분야를 발굴하는 지역특성화 전략 종합기본구상 용역을 조기 추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조직개편을 통해 춘천속초철도추진단을 기존 T/F 체제에서 정규 조직화했으며 조만간 추가 인원배치 및 시·군 협력관 파견 등 조직을 완료하고 지자체간 상호 긴밀한 협업체제를 구축하는 등 사업 조기추진을 위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펼쳐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