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서 구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의
동대문구의회서 구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의
  • 주현태
  • 승인 2016.12.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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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운영업무추진비 인상 논의
   
▲ 의장협의회 의장단들과 유덕열 구청장이 박수를 치고 있다.

[시정일보 주현태 기자]서울시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정형진)는 지난 21일 세종대왕기념관 2층 궁중웨딩홀에서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월례회의는 동대문구의회 주관으로 성북구의장 정형진 회장을 비롯한 12명의 구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먼저 2017년 의장협의회 사업 세입ㆍ세출 예산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구의회 의장협의회는 서울시 25개 각 의회 당 400만원씩 총 1억원이 세입 예산으로 결정됐다.

이 예산은 내년 구의회의장협의회의 △세미나 5055만원 △월례회의 780만원 △연말 의정대상 시상 375만원 △한마음체육대회 운영경비 2350만원 △임원진 간담회 2000만원 △기타(경조사, 운영비) 1240만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의장들은 비공개로 우편법 시행규칙 개정 청원의 건과 자치구 조례의 법제처 자치법규 자율정비 지원제도 활용의 건, 자치구의회 의회운영업무추진비 기준액 개정요구의 건 등의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자치구의회 의회운영업무추진비 기준액 개정요구’의 건은 업무추진비가 지난 2009년부터 8년간 동결됨에 따라 원활한 의정활동 수행을 위해 기준액을 상향 조정하기 위한 논의로 보인다.

현재 서울시 자치구의회는 의장 330만원, 부의장 160만원, 상임위원장 110만원의 업무추진비를 받고 있다. 이는 광역시보다는 낮고 지방 기타 자치구보다는 조금 높은 액수다.

   
주정 동대문구의장이 환영사를 펼치고 있다.

주정 의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지방 의회가 의회 휘장을 한글로 교체하는 등 한글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우리 민족의 한글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장소인 세종대왕기념관에서 서울시 구의회 의장협의회 12월 월례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월례회의를 통해 구의회 상호간 정보교류는 물론 화합과 유대를 돈독히 하고, 우리나라 지방의회 민주주의를 한 단계 발전시켜 가기 위한 유익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태인 의원(왼쪽)과 이순영 의원(오른쪽)이 정형진 회장에게 의정대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의장협의회는 동대문구의회 이순영 의원과 이태인 의원에게 의정대상을 수여했다. 내년도 첫 의장협의회 월례회의는 1월18일 중랑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