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수특산물진품센터 100억원 매출
강원도농수특산물진품센터 100억원 매출
  • 한성혜
  • 승인 2016.12.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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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농식품 유통교두보...최고의 품질로 승부, 생산자 소득증대 견인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강원도가 직접 운영 중인 강원도농수특산물진품센터(이하 강원도진품센터)가 올해 최초로 100억원대 매출 시대를 열면서 명실공히 청정강원의 위상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강원도진품센터는 서울 마포구 강원도민회관에 소재하고 있으며, 도내산 농수특산물의 서울 등 수도권 홍보·판매 촉진과 판로확대를 통한 생산자 소득증대를 위해 2001년 11월에 설립돼 도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생산자로부터 수탁방식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대형 외식업체 등 납품, 쇼핑몰·TV홈쇼핑, 한강공원 직거래 장터 운영 등 판로의 다각화를 통해 매출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형업체 납품(52%) 비중이 높았고 양곡·채소류 등에서 매출의 급신장세를 보였다.

또한 강원도진품센터는 매년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도내 농수특산물 생산지 체험 행사를 추진해 소비자의 관심과 신뢰 향상 등 강원도 이미지 제고에도 한 몫 하고 있다.

강원도산 농수특산물 판매실적 지속 증가 요인은 2012년 60억2000만원→ 2013년 65억7000만원→2014년 70억원→2015년 75억3000만원→2016년 12월24일 현재 105억원으로 판매량 증가와 함께 일반 할인마트에(마트 20~30%, 홈쇼핑 34%) 비해 5% 내외의 낮은 수수료 책정에도 불구하고 판매실적 향상을 통해 생산자 소득도 동반성장하고 있으며, 여기에 우수 농수특산물 홍보 및 소비자 체험행사를 연 3회 열면서 소비자의 신뢰도가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다.

계재철 도 유통원예과장은 “강원도진품센터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수도권 농식품 유통 교두보로써 도내 농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였고, 진품센터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내년부터는 기업지원 전담기관인 (재)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에 업무대행을 맡겨 보다 전문적인 강원도만의 농수특산물 유통채널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