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올해 2205개 일자리 창출
강원도, 올해 2205개 일자리 창출
  • 한성혜
  • 승인 2016.12.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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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등 중견기업 유치...지역별 전략업종 선정, 투자지원제도 획기적 개선 주효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강원도는 올해 우량기업 위주의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한 결과 47개 기업 4923억원을 유치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했다.

이는 대내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기업이전 수요 및 투자방향 분석 등 지역별 전략업종 선정이 주효한 결과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먼저 도는 경쟁력 있는 투자지원제도의 획기적 개선, 투자유치 정보 네트워크 확대 등 효율적인 투자유치시스템 확립을 시도함으로써 많은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즉 투자환경 및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유치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보완했으며, 투자관련 기관 임직원을 강원도 투자유치자문관으로 활용해 기업이전 및 투자정보를 사전 확보해 기업유치로 직결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업유치 애로요인을 파악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분과 최근 전부이전 보다는 신중성을 선호하는 기업의 투자 트랜드를 반영해 강원도 투자유치 지원조례를 전국 최고의 지원조례로 개정했다.
이는 대기업 특별지원 한도액을 상향 조정하고, 도내 기존기업 투자에 대한 역차별 해소를 위해 신·증설 투자 지원조건을 완화한 결과 삼성SDS, 삼양식품,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등 14개의 중견기업을 유치해 823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아울러 최근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따른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 수요 감소추세를 감안한 새로운 투자유치 전략으로 도내 신·증설 투자 지원 폭을 대폭 확대한 결과 올해 유치기업의 45%인 21개 기업 신·증설 투자를 유치했다.

김한수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탄핵정국 등 어수선한 국내사정으로 내년에는 더욱더 지역경제가 침체될 것으로 우려되나 조직개편에 따른 유기적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투자기반 조성과 연계된 기업유치를 통해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가 될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