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난해 계약심사로 582억원 절감
강원도, 지난해 계약심사로 582억원 절감
  • 한성혜
  • 승인 2017.01.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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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채무관리 중장기종합대책 심사확대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강원도(감사관 안진석)는 지난해 1154건 사업비 1조4890억원에 대한 원가 적정성 여부를 검토한 계약심사를 실시해 총 사업비의 3.9%에 해당하는 582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분야별로는 공사가 518건 1조 109억원을 심사해 515억원(5.1%), 용역 173건 960억원을 심사해 18억원(1.9%), 물품 442건 1283억원을 심사해 36억원(2.8%), 설계변경 21건 2538억원 심사해 13억원(0.5%)을 절감했다.

계약심사는 공사·용역·물품 사업에 대한 발주 전 사업원가, 공법적용 등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제도로서 도 자체사업 및 시·군, 지방공기업, 출연기관 등에서 발주하는 사업으로 국·도비 보조사업 중 종합공사 5억원·전문공사 3억원·용역 1억원·물품구매 2000만원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특히, 각종 공사 설계 심사 시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이 발견된 64건에 대해서는 시공품질 향상과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26억원을 증액해 심사했다.

강원도는 올해 ‘채무관리 중장기종합대책’에 따라 도 발주(사업소 포함) 공사에 대해서는 종합공사 3억원, 전문공사 2억원 이상으로 계약심사를 확대·강화해 도 채무감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 관급자재에 대해서는 지역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지속 권고해 도민이익 및 지역업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