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록의 전설 ‘퀸’ 음악 재해석
하드록의 전설 ‘퀸’ 음악 재해석
  • 시정일보
  • 승인 2005.08.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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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작업단‘심심’ 영국 록그룹‘퀸’소재 다양한 공연
하드락에 오페라 형식을 결합시킨 Bohemian rhapsody 나 Somebody to love 같은 독특한 곡으로 영국 하드락 그룹의 전설로 불리는 ‘퀸’의 음악이 새롭게 재해석된다.
공연 작업단 ‘심심’(대표 김종석)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퀸의 리듬과 정서를 다양한 장르로 탈바꿈시킨 ‘Queen's Night’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A~E까지 모두 5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그룹별로 △A그룹은 이아미와 김기영의 피아노, 그리고 김원의 춤이 퀸의 락적인 요소를 바탕으로 결합하며 △B그룹은 조병준의 시를 윤석화의 목소리로 낭송하며 동시에 최수진의 춤과 우지연의 첼로, 박영란의 피아노가 함께 어우러져 퀸의 정서를 표현한다.
△C그룹은 퀸의 love of my life를 이동준이 변주하고 다소 즉흥성을 가미해 가야금을 함께 연주하며 △D그룹은 류한길의 전자음악을 바탕으로 안무가 이경은이 즉흥적으로 무대를 펼친다. △E그룹은 Save me, My Melancholy Blues, Crazy Littlething Called 등 퀸의 편곡에 중점을 두고 소니아와 허진이 세곡의 음악을 탱고적인 리듬으로 변주하고 연주한다. 공연 입장은 8세 이상이면 가능하며 관람료는 2만원이다.
劉宗桓 기자/najjongi@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