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365 테스트이벤트 ‘Wonderful’ 환호
G-365 테스트이벤트 ‘Wonderful’ 환호
  • 한성혜
  • 승인 2017.02.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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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올림픽 붐업 재 점화...페스티벌 12만·불꽃축제 15만명 참여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지난 3일부터 오는 4월19일까지 53일간 개최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G-1 테스트이벤트가 시간이 갈수록 관중 참여와 응원열기가 더해가고 있다.

이번에 실시된 테스트이벤트는 19일 기준 올림픽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9개 종목에 대한 중간점검 결과 피겨 2만명 포함 8만여명(19일 갈라쇼 제외)이 참관한 것으로 당초 19개 종목 연인원 관중참여 목표 15만4000명의 50%를 훌쩍 넘어서면서 붐업 열기 조성이 세계인과 전국적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펼쳐진 G-1 페스티벌은 기념행사, 불꽃축제, 60여회의 문화예술 공연 등으로 구성해 ‘문화올림픽’의 서막을 알리는 사전무대로 세계인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11일 ‘경포 세계불꽃축제’는 한·중·일 3개국이 참여해 경포의 대보름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했으며, 경포 해돋이 방문객의 3배에 이르는 15만명의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9일부터 19일까지 강릉 올림픽파크 특설무대, 해람문화관, 단오문학관에서 이어진 60여개의 문화예술 공연에는 2만여명이 찾았으며 도내 18개 시·군의 대표예술, 국립예술단체와 도 자매결연 국가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선보여 관람객과 외신기자들로부터 연일 호평이 이어졌다.

G-1페스티벌의 부대행사로 추진한 강원도 대표 먹거리·볼거리관, 홍보관, 체험관 등은 테스트이벤트 경기장을 찾은 방문객의 휴식처이자 학습의 장으로서 기능을 톡톡히 했다.

또한 9일 기념행사와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에는 (재)강원도민회 임원진 200여명이 참여한데 이어 4월까지 남은 경기에도 전국 10여개 도민회가 방문할 계획이다. 대부분이 직장인인 동사모 회원은 휴일이면 어김없이 평창을 찾아 경기장을 뜨겁게 달구었으며 화이트타이거즈는 모든 경기장 요소요소에서 응원을 리드하고 평창군 8개 읍면 농악대는 야외경기장을 찾아 신명나는 우리의 전통가락을 외국인과 함께 공유하고 있다.

3월부터 4월까지 이어질 테스트이벤트 10개 경기는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진 만큼 프레올림픽을 무료로 즐길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4월2일부터 펼쳐질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 대회에 북한의 여자팀이 참여할 경우 남북이 하나 되는 평화올림픽이 기대되고 있다.

최문순 지사는 “이미 평창올림픽은 시작됐다. G-1년을 맞아 펼쳐진 테스트이벤트와 페스티벌은 올림픽의 시험무대가 아니 본격적인 준비절차로 평창을 세계인에게 각인시켜 다시 찾아오게 하고 나아가 올림픽을 계기로 세계를 하나로 연결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