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공개 오디션
서초구,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공개 오디션
  • 정응호
  • 승인 2017.02.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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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한우리 윈드 오케스트라’ 창단 예정

[시정일보 정응호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서초 한우리 윈드 오케스트라’ 단원 15명을 뽑는 공개 오디션을 25일 실시한다. 

‘서초 한우리 윈드 오케스트라’는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꿈을 이뤄주기 위해 창단을 앞두고 있는 오케스트라다. 3월부터 본격 연습을 시작, 7월부터 창단연주회와 외부 초청공연 등 활발한 공연활동을 한다. 특히 12월에는 예술의전당에서 정기연주회도 예정돼 있다. 

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오디션은 악기 연주와 심층 인터뷰로 진행된다. 총 34명의 발달장애인이 지원했다.

‘서초 한우리 윈드 오케스트라’ 지휘는 유니즌 오케스트라 이현주 음악감독이 맡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소통으로 이뤄지는 하모니를 위해 비장애인 연주자 5명도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서초구는 이들 단원들에게 매월 소정의 활동비(20만원), 단복과 멘토링 캠프를 지원한다. 또 합주 연습, 멘토링 레슨, 개인 연습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오케스트라는 발달장애인들이 꿈꿔오던 일을 하면서 경제적으로도 자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정책을 더 많이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