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믿고 마시는 남양주 고로쇠수액 시판
시정일보/ 믿고 마시는 남양주 고로쇠수액 시판
  • 방동순
  • 승인 2017.02.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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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ℓ 1병에 5천원부터 18ℓ 5만원까지 다양
   
 

[시정일보 방동순 기자] "명품 고로쇠 수액 드시고 겨울철 피로를 회복하세요"

남양주시가 본격 고로쇠 시판에 들어갔다. 겨울 추위가 물러나고 따듯한 봄기운을 고로쇠나무가 느끼기 시작하자 마치 기다린 듯 고로쇠 물이 한 방울 두 방울 내보이며 봄을 알리고 있다.

남양주시는 축령산, 주금산, 천마산, 철마산 일대 해발 600m 이상의 청정 산자락에서 자라는 고로쇠 수액이 생산되는 곳으로 당일 방문하여 직접 맛을 보며 구매할 수 있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고로쇠 수액 생산지다.

고로쇠 수액의 가격은 1병(1.5ℓ)에 5000원으로 선물, 보관 등이 용이하도록 1.5ℓ 외에 4.5ℓ(1만5000원), 9ℓ(2만5000원), 18ℓ(5만원) 등 다양한 크기로 포장 생산된다.

구입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직접 채취하고 있는 수동 작목반(031-591-9389), 팔현 작목반(031-575-1359)과 위탁판매하고 있는 수동농협(031-593-1403) 등에 문의하고 전화주문 및 택배도 가능하다.

한편 남양주시에서는 고로쇠 수액의 채취‧보관‧유통‧판매를 위해 매년 2000만원을 지원하고 있어 고로쇠 수액을 믿고 구입할 수 있다. 고로쇠 수액은 따뜻한 온돌방이나 찜질방에서 땀을 흘리면서 먹거나 오징어, 멸치 등 짭짤한 음식과 같이 먹으면 그 맛을 더욱 느낄 수 있다.

또한, 남양주의 주요 명산인 축령산(879m), 서리산(832m), 주금산(813m), 철마산(786m), 천마산(812m) 산행과 몽골문화촌 몽골민속예술 관람(031-590-2793), 축령산 자연휴양림(031-592-0681)내 통나무집이나 주변 민박집, 음식점에서 민박을 하면서 고로쇠 수액을 맛볼 수 있다.

tip: 고로쇠 수액은 신라 말 고승 도선국사가 백운사에서 가부좌를 튼 채 도를 닦고 득도한 후 일어서려는데 무릎이 펴지질 않아 나무를 잡고 일어서다 부러진 나무에서 떨어지는 수액을 받아먹고 무릎을 폈다고 하여 “뼈에 이로운 물󰡓이라는 뜻으로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되었는데, 맛과 향이 독특하고 각종 질병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