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건설공사 3조3775억원 발주
강원도, 건설공사 3조3775억원 발주
  • 한성혜
  • 승인 2017.03.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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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건설경기 활성화...도·시군 지역건설자재 85%이상 구매촉진

[시정일보 한성혜기자]강원도와 강원건설단체연합회는 지난 24일 홍천 K컨벤션 웨딩홀에서 올해 건설공사 및 설계용역 발주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건설공사 3조3775억원을 발주키로 했다.

이날 설명회는 건설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 도내 건설공사 및 용역 등 발주계획 설명을 통해 지역 업체의 수주활동을 지원하고 건설업 관계자의 애로사항 해소대책을 강구함으로써 침체된 건설경기를 되살리는데 목표를 두었다.

올해 도 및 시군, 유관기관 등 56개 기관에서 발주할 사업은 4046개로 총 3조377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건설공사는 3312건, 3조2435억원, 설계용역은 734건 1340억원으로 건설공사가 96%를 차지했다.

발주계획 대상기관은 강원도와 18개 시·군, 강원도교육청과 17개 지역별 교육지원청,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등 19개 유관기관이 해당되며, 기관·단체별로는 도 및 시군이 2462건에 1조5038억원으로 전체 발주량에 45%,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등이 370건 4797억원 14%, 강원도교육청이 732건 3066억원 9%, LH공사 강원지역본부가 24건 973억원 2.8%로 나타났다.

도는 올 상반기까지 금년도 발주계획의 71%인 3772건 2조3994억원을 발주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박재명 도 건설교통국장은 “건설산업 활성화가 곧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며 도 및 시군, 유관기관에서는 건설관련 공사등과 도내업체 자재·장비·인력의 우선사용과 지역공동도급 및 하도급비율 준수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강원도는 각종 공사 발주사에 지역건설자재 올해 구매목표 비율을 도 및 시군은 85%, 유관기관은 70% 이상으로 설정해 추진할 계획이며 설계단계에서부터 지역건설자재 사용반영 및 구매촉진 분위기를 조성, 지역 업체 우수지원 기관 포상 등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