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숲체원' 산림복지 시범모델 조성
'춘천숲체원' 산림복지 시범모델 조성
  • 한성혜
  • 승인 2017.03.0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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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840억 투입, 산림복지시설 11개 확충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강원도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2022년까지 총 840억원을 투입, 산림복지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도는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숨’과 편안한 ‘쉼’을 향유할 수 있도록 자연휴양림 3개소(철원, 인제, 삼척), 치유의 숲 1개소(삼척), 삼림욕장 5개소, 춘천숲체원 1개소, 국립산림복지단지 시범모델 1개소 등 산림복지시설 11개소를 조성한다.

우선 올해는 자연휴양림 2개소와 유아 숲체험원 2개소, 치유의 숲·산림욕장·정원·자생식물원 각 1개소에 60억4600만원을 투입해 조성공사 및 시설노후 정비, 수목원 보완사업을 실시해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현재 강원도에는 29개소(국립 12, 공립 12, 사립 5)의 자연휴양림과 33개소의 삼림욕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철원 두루웰자연휴양림과 삼척자연휴양림, 인제 갯골자연휴양림을 추가로 조성하고 있으며 삼림욕장은 올해 정선 거북바위 신규 조성을 시작으로 매년 1개소씩 추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한 치유의 숲은 4개소가 조성돼 있으며, 삼척 치유의 숲은 2019년 완공예정이다. 춘천시 신북읍 발산리 일원 춘천숲체원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녹색자금으로 각종 산림레포츠시설과 숲속 야영 공간 등을 2020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국립산림복지단지 시범모델은 지난해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이 제정·시행됨에 따라 내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비 350억원을 투입, 강원도에 조성할 계획이다.

영월군 남면 연당리 일원에 조성 계획인 연당구곡 정원은 지난해 설계 공모를 완료하고 현재 실시설계 용역중이며 2020년까지 2개소를 조성, 정원문화 확산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