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업들 '가까운' 원주에 투자
수도권기업들 '가까운' 원주에 투자
  • 한성혜
  • 승인 2017.03.0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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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영동고속도 개통 '1시간거리'...6개 기업 1516억원 투자, 602명 고용창출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최근 제2영동고속도로(경기 광주~원주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원주시가 수도권과 1시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해 지면서 원주에 신규투자 수도권 기업들이 쇄도하고 있다.

강원도와 원주시(시장 원창묵)는 지난 7일 원주시청에서 구니카㈜(대표 최용명), ㈜비씨월드 제약(대표 홍성한), ㈜에코케이션(대표 김근섭, 채병제), ㈜프로넥스(대표 김재영), ㈜현대메디텍(대표 송미희)와 기업도시내 신규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6개 기업은 총 1516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 구축과 602명의 지역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며, 한꺼번에 6개 기업과 동시에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전국적으로도 흔치 않은 일로 원주시가 중부권의 대표적 기업도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걸 증명해 주고 있다.

△구니카㈜는 유아용 완구 및 어린이용 가구 전문제조 기업으로 국내 최대 회전성형 제조기술과 28년간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 호주, 태국, 홍콩 등 해외 수출로 매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13,200㎡ 부지에 80억원을 투자해 70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비씨월드제약은 R&D 능력과 우수한 제조시설을 기반으로 액상 및 분말 주사제를 생산하는 의약품 제조 기업으로 현재 개발 중인 신규 신약 생산을 위해 31,762㎡ 부지에 총 75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설립, 23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비씨월드헬스케어는 ㈜비씨월드제약의 자회사로 지난 1월 창업, KGMP 시설을 구축해 국내 시장 의약품 공급 및 일본, EU GMP, CGMP(美) 등 해외시장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총 345억원을 투자해 오는 11월 준공 계획이다.

△㈜에코케이션은 2016년 대한민국브랜드파원 대상, 국가품질만족 지수 1위, 고객만족브랜드 대상 등 기초 화장품 분야에서 3관완을 차지한 회사로 내달 신축공장을 착공해 올해 말 완공예정이며 총 111억원을 투자해 75명 고용예정이다.

△㈜프로넥스는 필러와 피부치료 장비인 엑시머레이저 생산 의료기기 벤처기업으로 해외 27개국 검증과정을 통과한 차별화된 히알루론산 필러 생산을 위해 총 280억원을 투자해 136명 고용 계획이다.

△㈜현대메디텍은 태장동 의료기기산업기술단지에서 사업을 시작, 리프팅 봉합사와 필러 약품주입기 등 피부미용분야 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면서 연평균 11.5%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신축공장을 올해 안에 완료할 예정이며, 50억원을 투자해 66명을 고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