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구리시, 봄철 산불예방 선제적 대응
시정일보/ 구리시, 봄철 산불예방 선제적 대응
  • 방동순
  • 승인 2017.03.10 16:29
  • 댓글 0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 가동
   
▲ ‘2017년 봄철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소속 대원들이 펼치는 산불예방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시정일보 방동순기자] 구리시가 봄철 산불예방에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지난 2월부터 오는 5월15일까지 항시적으로‘2017년 봄철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시는 이 기간 동안 공원녹지과 직원을 3개조로 나눠 산불감시원 4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6명을 운영으로 한 산불예방 및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만일의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췄다.

특히 대책본부는 산불발생시 초기에 진압하기 위한 필수 장비인 산불진화차 등짐펌프 등에 대해 일제 점검하고 산불감시 초소 및 산림인접지에 산불진압대원들을 전진 배치하는 등 겨울을 지나 건조한 시기인 봄철의 산불예방 및 진화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최근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산불 주원인이 입산자 실화, 산림인접지 농업 부산물 소각에 의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나 이를 위한 경각심 차원에서 지난 2월 28일 산불관련 기초지식과 산불진화장비 사용법 등 산불예방전문교육을 실시하여 실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구리시는 전년도에 비해 산불발생이 단1건도 발생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올해도 순찰활동 및 예방활동으로 시민의 안전과 재산 등 산림자원 보존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늘 푸르고 깨끗한 구리지역의 산림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고 지켜야할 유산이라며, 봄철 등산객의 증가 및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부주의로 인한 산불방생 가능성도 그 만큼 높은 만큼 그 어느 때 보다도 각별한 주의가 절실하다”며 산불예방활동에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