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광복절 태극기 ‘시민 손에’
시청 광복절 태극기 ‘시민 손에’
  • 시정일보
  • 승인 2005.08.25 14:46
  • 댓글 0

29일까지 소장 희망자 인터넷 접수
▲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태극기로 뒤덮인 서울시청사 전경.
광복 60주년을 맞아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서울시 청사 전면을 뒤덮었던 ‘태극기’가 다시 부활한다.
서울시는 12일간 청사 전면에 설치했던 ‘휘날리는 태극기’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공모하고, 태극기 소장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12일동안 시청 전면에는 대형태극기 1매와 소형태극기 3600매가 설치돼 시청과 서울광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감동을 느끼게 했다.
시는 이 기간중 사진작가와 일반시민들이 방문해 사진촬영을 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아 온 점을 감안해 시청사를 덮은 태극기를 소재로 한 사진작품을 공모 심사하기로 했다. 태극기 사진작품은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접수하거나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9월중 작품심사를 거쳐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선정된 우수작품은 서울시 각종 홍보책자에 게재하며, 제출된 사진으로 전시회를 개최해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한편 태극기 소유를 원하는 국내외 개인·단체는 24일부터 9월2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의 팝업창이나 배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개인·단체가 태극기 수량을 초과할 경우 9월6일 추첨에 의해 대상자를 선정하며 선정된 시민에게 9월8일 기념문구와 사진이 새겨진 케이스에 태극기를 담아 우편으로 발송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