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학교폭력 예방 ‘희망품교실’ 추진
광진구, 학교폭력 예방 ‘희망품교실’ 추진
  • 정응호
  • 승인 2017.03.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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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초등학교에서 8회 운영…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

[시정일보 정응호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학교폭력예방 프로젝트 ‘희망품교실’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희망품교실은 핀란드 등 국외에서 효과가 검증된 학교폭력 예방모델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수정 보완해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광진구 보건소는 국립정신건강센터와 함께 희망품교실 프로그램을 만들고 지역 내 학교에 안내한 후 신청접수를 받았다. 

그 결과 중마·중광·용마·동의초등학교 3·4학년 총 17학급에 격주로 총 8회에 걸쳐 올해 말까지 희망품교실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1회 희망품 교실 열기 △2·3회 공감하는 우리 반 △4회 방어자란? △5회 모두가 방어자! △6회 지혜로운 갈등해결 △7회 긍정적 의사소통 △8회 희망품교실 돌아보기 순으로 진행된다. 안전한 학급문화를 조성하는 방법을 배우고, 학급 내 학교폭력의 방관자에서 벗어나 방어자가 돼는 역할전환 훈련도 경험한다. 

김명미 광진구 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서로에 대한 공감능력과 사회성 기술을 배우고 학교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부정적인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혀 안전한 학급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