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이진아도서관, ‘실버스토리텔러’ 모집
서대문이진아도서관, ‘실버스토리텔러’ 모집
  • 문명혜
  • 승인 2017.03.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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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이 책 읽어주는 봉사활동…어린이집, 노인복지기관 등
▲ 서대문이진아기념도서관의 실버스토리텔러가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변녹진) 산하 서대문이진아기념도서관은 ‘책 읽어주는 실버 스토리텔러’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관내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 어르신으로, 21일부터 6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주민등록등본 1통을 지참하고 이진아기념도서관 4층 사무실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실버 스토리텔러는 책을 재미있게 읽어주기 위한 다양한 표현기법 교육을 받은 후 정해진 어린이집, 유치원, 도서관, 노인복지기관에서 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편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세대간 소통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하루 3시간씩 한달에 열흘 봉사하면 활동비 22만원이 주어진다. 활동기간은 금년 11월말까지다.

작년 ‘책 읽어주는 실버 스토리텔러’로 활동했던 한 어르신은 “전문교육을 받으며 성취감을 얻었고, 재능기부와 봉사의 기쁨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진아도서관의 이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사회활동 기회제공은 물론 보충 소득을 지원하고, 삶의 활력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