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한 의정활동 펴는 ‘여장부’
왕성한 의정활동 펴는 ‘여장부’
  • 시정일보
  • 승인 2005.08.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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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원 인물/ 정 순 옥 은평구의원
▲ 정순옥 의원
노인복지-불광천 공원화사업 성공적 궤도


정순옥 의원(응암3동·행정복지위)은 은평구 의정사에 굵은 획을 그었다. 구의회사상 최초의 여성의원인 것이다.
2002년 6월 4대 의회를 통해 구의회에 입문한 정순옥 의원은 75년 새마을부녀회와 연을 맺고 97년부터 은평구새마을부녀회장과 서울시새마을부녀회 총무를 역임하는 등 30년 동안이나 봉사활동에 전념해 왔다.
초선임에도 전반기때 운영위원회 간사역을 문제없이 소화해 냈고, 예산결산위원장을 두 번이나 맡을 정도로 예산통인 정 의원은 노인복지와 불광천 공원화 사업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고 있다.
정 의원은 노인복지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은평구 관내에 있는 70여개의 경로당 중 일부를 의료시설을 갖춘 주간보호시설로 바꾸고, 1개 동에 1개씩 문화·복지·의료시설을 고루 갖춘 노인종합복지관을 지어야 한다고 집요하게 집행부를 설득했다.
그 결과 지난달 1차로 역촌2동 시범경로당이 개관했고, 갈현1동 시범경로당을 이달에 착공시켰으며, 증산동 시범경로당 건설 계획을 확정하는 등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 의원의 이같은 노력은 쇠약한 노인, 특히 중풍·치매환자들의 가족들에겐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것으로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불광천 공원화 사업’ 역시 정 의원이 자랑할 만한 특화사업이다.
정 의원이 구정질문을 통해 불광천 환경조성사업을 촉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시작한 불광천 공원화사업은 불광천변에 벚나무와 철쭉, 유채, 메밀 등 토종꽃들을 심어 ‘공원화’한 사업으로 수려한 경관탓에 인근 서대문, 마포구민들까지 원정구경을 오는 성공한 프로젝트임이 분명하다.
정 의원은 앞으로 이 사업을 더욱 성공적인 사업으로 만들기 위해 불광천의 수질을 한단계 끌어올리겠노라고 다짐하고 있다.
‘여장부’라는 별호를 받고 있는 정 의원은 별명처럼 왕성한 의정활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의정활동의 본질을 구민들에 대한 ‘봉사’로 이해하면서 자신이 그동안 추진해 왔던 많은 사업들의 결실을 보기 위해 5대 의회에서 다시한번 구민들의 심판을 받을 각오이다.
文明惠 기자 / myong@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