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명 기 동작구의회 운영위원장/의회사무국 인사권 독립ㆍ의정비 현실화 노력
김 명 기 동작구의회 운영위원장/의회사무국 인사권 독립ㆍ의정비 현실화 노력
  • 이슬비
  • 승인 2017.04.1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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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김명기 동작구의회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상도2·4동)은 동작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작구 토박이다. 김 위원장은 1980년대 김대중 전대통령을 보좌하며 정계에 입문했으며, 민주당 중앙노동국 부국장으로도 활동했다. 그러던 중 지역주민을 섬기고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에 그는 제2대 구의원에 도전해 당선됐으며, 현재 3선 중진의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동작구 장애인단체협의회 회장과 장애인평생교육원 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오랜 기간 장애인단체에서 일하며 쌓은 경험들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소외받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할 수 있어 구의원으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김 위원장을 지난 10일 만나 제7대 후반기 동작구의회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동작구의회 운영위원장으로서 활동 소감은.

“운영위원장이라는 자리는 책임감이 막중한 자리다. 운영위원회 의원들과 서로 협력해 소통하며 의회의 발전을 위해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운영위원회 의원들과 함께 앞으로 남은 기간 원만한 의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운영위원회가 하는 일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동작구의회 운영위원회의 가장 큰 업무는 의회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관장하며, 상임위원회와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의원들 간 협의해서 시급성을 고려해 의사일정을 정하고 구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운영일정을 수립하고 있다. 구민 복리증진을 위한 의사일정이 될 수 있도록 조정·정리해서 결정하는 것이 운영위원회의 가장 큰 역할이다.”

운영위원회 구성과 운영방식은.

“현재 운영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두 당으로 구성돼 있다. 이 두 당이 동수로 운영하면서 의회 의사일정을 함께 협의해서 결정하고 있다.”

임기 중 꼭 해결하고 싶은 사안이 있다면.

“꼭 해결하고 싶은 사안은 ‘의회사무국의 인사권 독립’과 ‘기초의회 의정비 현실화’다. 의회사무국의 인사를 의회가 독립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제도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회사무국의 인사권이 집행부에 있으니 의회직원들이 집행부의 눈치를 보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의회사무국의 인사권을 구의회가 갖게 된다면 의회직원들이 독립적으로 업무수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의정비와 관련해서도 구민들은 의정비가 많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구의원들의 의정비가 턱없이 부족하다. 구의회가 잘 운영되려면 의정비의 현실화가 이뤄져 구의원들이 의정비 걱정없이 의정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구민들과 동료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민들은 구의회와 구의원들의 활동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성원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구의회 정례회나 임시회에도 자주 찾아오셔서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는지 감시자의 역할도 해주신다면 구의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료의원들은 주민들의 어려움과 문제들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민들의 문제를 즉각 해결해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자세를 견지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이슬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