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경찰서 이전’ 이젠 결단 필요
‘성동경찰서 이전’ 이젠 결단 필요
  • 윤종철
  • 승인 2017.04.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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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곤 성동구의회 의원
▲ 김종곤 의원

[시정일보] 김종곤 성동구의회 의원은 18일 제23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동경찰서 이전과 관련해 이젠 집행부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행부가 지난 10년간 성동경찰서 이전을 위해 많은 노력은 높이 사지만 현재 이전이 어려운 상황에서 언제까지 기다릴 수만은 없으며 새로운 정책 방향을 논의할 때라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10년간 집행부는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대체 부지도 마련해 경찰서와 토지 교환을 검토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러나 경찰서의 이전 불가 의견에 부딪혀 앞으로 경찰서 재건축시까지 5~10년은 이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이를 하염없이 기다릴 것인지 아니면 교환 부지로 마련된 대체 토지에 대한 활용 방안을 마련할 것인지 집행부가 결정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경찰서 이전을 위해 마련된 교환 부지는 현재 좋은 지리적 여건임에도 단지 텃밭으로만 사용되고 있다며 안타깝다는 의견이다.

김 의원은 “이 부지 매각액은 약 850억원으로 약 476억원 이상 시세 차익 발생으로 어려운 구 재정이 도움이 될 것이다”며 “매각 하지 않더라도 문화관광 시설 등을 건립한다면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김종곤 의원은 “그간 표류돼 온 경찰서 이전 문제에 대해 가부의 결정이 필요하다”며 “어떤 정책 방향이든 함께 논의하고 심사숙고해야 될 것이다”고 발언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