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관련 일자리 크게 늘 전망
4차 산업혁명 관련 일자리 크게 늘 전망
  • 이승열
  • 승인 2017.04.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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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직업전망> 발간… 향후 10년 일자리 전망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향후 10년 간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IT직종의 전문가와 고령화·저출산과 관련된 의료·복지 직업은 고용이 크게 느는 반면, 기계화·자동화로 대체 가능한 직업의 일자리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우리나라 대표 직업 195개에 대한 10년 간(2016~2025)의 일자리 전망과 그 요인을 수록한 <2017 한국직업전망>을 발간했다. <한국직업전망>은 지난 1999년부터 격년으로 발간되고 있다. 

이번 책자에서 밝힌 직업별 고용전망을 보면 우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술·제품 개발 IT직종과 관련 기술직의 고용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보험 및 금융상품 개발자 등 금융 전문가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함께 고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직종은 △고령화와 의료·복지 확대 관련 직종인 의사, 간호사, 물리·작업치료사, 응급구조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간병인 △경제규모 성장과 글로벌화 관련 직종인 경영컨설턴트, 관세사, 손해사정사, 행사기획자 △안전 관련 직종인 경찰관, 소방관, 경호원 등이다. 

반면 고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직종은 △기계화·자동화로 대체할 수 있는 주조원, 단조원, 판금원, 제관원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교사 △작물재배 종사자, 어업 종사자 등이 꼽혔다. 

<2017 한국직업전망>은 취업포털 워크넷에서 피디에프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책자는 이달 중 전국 고등학교, 공공도서관, 고용센터 등에 배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