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떠나지 않는 자 ‘한강으로 오라’
5월 황금연휴, 떠나지 않는 자 ‘한강으로 오라’
  • 이승열
  • 승인 2017.05.04 17:05
  • 댓글 0

   
 

한강의 낭만 속으로 ‘세빛섬 요트 패키지’
어린이날 선상 파티 ‘한강아라호 뮤지컬’
야경 보고 별도 보고 ‘수상택시 야경투어’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이번 5월 황금연휴엔 가족과 함께 한강을 찾아 요트, 수상택시, 유람선을 타고 뮤지컬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서울시가 가족과 함께 연휴를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한강 나들이 법’을 소개했다.

   
 

먼저 세빛섬은 요트를 타고 한강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골든블루마리나 요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골든블루마리나 요트 패키지’는 이달부터 9월 말까지 주중에 운영하며, 최대 10명까지 동반 탑승할 수 있는 프린세스호 요트탑승권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식사권이 포함돼 있다. 가격은 1인당 6만4000원이다.

요트 운항시간은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로, 반포 무지개분수와 한강의 야경을 관람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패키지에 포함된 식사권은 세빛섬 내 레스토랑 ‘올라’에서 이용 가능하다. 해질녘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프로포즈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자세한 사항은 세빛섬(1566-3433) 또는 골든블루마리나(334-5540)로 문의하면 된다.

한강아라호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선상에서 동화교육 뮤지컬 <태룬파이브>를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 유람선 패키지’를 운영한다.

‘어린이 뮤지컬 유람선’은 5~6일 이틀간 11시, 1시, 3시에 걸쳐 총 6회 운항한다. 한강아라호의 대규모 스크린을 통해 동화책 그림과 함께 펼쳐지는 <태룬파이브> 뮤지컬을 즐길 수 있는 선상공연이다. 공연권 가격은 성인·청소년 2만9000원, 어린이는 2만4500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한강아라호(978-7979)로 하면 된다.

   
 

한강수상택시는 5일 하루, 어린이들이 신비로운 우주를 관찰할 수 있는 행성관찰(천체망원경)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상택시를 타고 아름다운 한강야경을 구경하고 금성, 화성, 오리온성운 등을 천체망원경으로 관찰하는 코스로 구성된다. 행성 관찰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도선장(서래나루) 옥상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한강수상택시 ‘행성관찰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하며, 이용요금은 30분 회항코스의 경우 7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www.seoulwatertaxi.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유재룡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한강공원에서 준비한 특별 이벤트를 즐기면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한강에서 특별하고 멋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