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통령 기록물 1106만건 이관
18대 대통령 기록물 1106만건 이관
  • 윤종철
  • 승인 2017.05.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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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록물 934만건, 비전자기록물 172만건... 지정기록물 20만4000건

[시정일보] 제18대 대통령기록물 총 1106만 건이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됐다. 이관된 기록물은 전자기록물이 934만 건, 비전자기록물이 172만 건으로 이중 공개가 불가한 지정기록물은 20만4000건이었다.

대통령기록관은 지난 9일까지 제18대 대통령기록물 총 1106만건을 이관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이관된 기록물은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관련한 대통령비서실, 대통령경호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를 비롯한 자문기관(18개) 등이 생산ㆍ접수한 기록물을 비롯해 국무총리비서실의 대통령권한대행 기록물까지 포함된 것이다.

대통령기록관에 따르면 이관 기록물은 전자기록물 934만건과 비전자기록물 172만건으로 전자기록물이 전체 기록물의 84%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는 전자문서가 53만건, 행정정보데이터세트 498만건, 웹기록 383만건(정책브리핑 포함) 등이었다.

반면 비전자기록물은 종이문서 16만 건, 시청각ㆍ전자매체 기록 155만 건, 간행물 약 2700건, 대통령선물 약 600건, 행정박물 약 700건 등이다.

한편 이번에 이관된 대통령기록물 중 지정기록물은 약 20만 4000여건(전자 10만3000건, 비전자 10만1000건)으로 총기록물 대비 1.8%로 17대에 비해 5만여건이 줄어들었다.

이전 기록물은 지난 4월17일부터 기관별로 기록물 이송을 시작해 5월9일까지 이관했으며 동이송기간 중 대통령비서실을 제외한 자문기관 등에서 추가로 생산ㆍ접수한 기록물에 대해서는 오는 19일까지 이관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관된 대통령기록물은 기록물 목록과 실물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검수작업을 거쳐 생산기관별ㆍ기록물 유형별로 분류해 대통령기록물생산시스템(PAMS)에 등록하고, 기록관리 전문서고에서 보존하게 된다.

대통령기록관은 순차적으로 기록물 정리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생산기관이 공개로 구분한 기록물의 경우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관계 법령에 따라 18대 대통령기록물의 이관을 차질 없이 추진했고, 향후 대통령기록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한 보존과 대국민 활용이 최대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