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대응 전문교육 확대
랜섬웨어 대응 전문교육 확대
  • 윤종철
  • 승인 2017.05.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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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방 담당공무원 230명 대상... 보안기획ㆍ관리, 취약점 등 5개 과정

[시정일보] 행정자치부가 최근 세계적으로 동시다발 랜섬웨어 공격 등 사이버 위협이 커지면서 이를 직접 담당하는 공무원들에 대한 전문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보안 기획ㆍ관리, 취약점 진단, 보안관제 운영 등 5개 과정으로 25일부터 11월말까지 중앙, 지자체 정보보호 담당 공무원 230명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전문교육은 올해 신설된 정보보호 분야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는 직무수행을 위해 요구되는 지식ㆍ기술ㆍ소양 등을 산업부문별ㆍ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으로 정보보호 분야는 정보보호 관리ㆍ운영, 진단ㆍ분석, 보안사고 분석대응 등 3개 분야 33개 능력단위로 구성돼 있다.

한편 지방행정연수원도 지방자치단체 고급 및 중견 관리자 등 2000여명을 대상으로 정보보안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을 병행한다.

지방자치단체 국ㆍ과장급이 교육생인 고위정책, 고급리더 , 중견리더 과정 등 5개 과정에 정보보호 과목을 편성했다.

국내외 사이버위협 동향, 인공지능ㆍ사물인터넷(IoT)ㆍ클라우드 등 신기술과 정보보호의 위상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하고 랜섬웨어에 대한 예방대책도 다룬다.

장영환 행정자치부 개인정보보호정책관은 “랜섬웨어 공격 등 최근 고조되고 있는 사이버위협 상황에서도 국민들이 안전하게 전자정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인력의 전문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교육이 지방자치단체 관리자들이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