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모금사업 목표액 26% 초과달성
중구, 모금사업 목표액 26% 초과달성
  • 윤종철
  • 승인 2017.05.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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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모금사업 추진 우수기관 선정... 드림하티ㆍ따겨사업 등 총 44억9200만원

[시정일보] 중구(구청장 최창식)의 드림하티 사업과 따뜻한 겨울나기(이하 따겨사업) 모금액은 총 44억9200만원으로 두 사업 모두 목표액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드림하티 사업을 통한 모금액은 28억9000만원으로 목표를 23%나 초과달성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도 16억200만원을 모금해 목표를 3% 상회했다.

구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합모금 형식으로 진행해 온 이같은 성금 모금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지난해 연중 모금실적과 2017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실적을 종합해 우수기관을 평가했다.

중구의 연중 모금은 민간기부, 재능봉사 등을 저소득층과 연계시켜 생활안정과 자립을 돕는 ‘드림하티’ 사업이 대표적이다.

2012년부터 추진해 온 이 사업은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스토리북을 발간해 지역사회의 기부욕구와 보람감을 북돋아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매년 모금액을 꾸준히 증가시키고 있다.

지난해에도 이같은 드림하티 사업을 통한 모금액은 28억9000만원으로 목표를 23%나 초과달성했다.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역시도 올해 16억200만원을 모금해 목표를 3% 상회한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구는 이렇게 모은 성금을 3700여세대의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복지틈새 계층에게 생계비, 의료비, 식자재, 생활용품 등 다양한 성금ㆍ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6개의 기부봉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알짜기부 사업은 후원자의 다양한 지원 욕구를 만족시키면서 어려운 이웃들이 절실히 원하는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수혜자의 생활안정을 돕는 것만큼 기부자가 보람을 느끼게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기부욕구를 고취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