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공단 직원들 ‘CPR 서포터즈’ 등록
종로공단 직원들 ‘CPR 서포터즈’ 등록
  • 윤종철
  • 승인 2017.05.2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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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구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신승택) 직원 30여명이 23일 ‘서울시민 CPR서포터즈’에 등록했다. 심정지 환자의 소생을 위해서는 일반 시민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켜 소생률 향상에 일조하겠다는 의지다.

‘서울시민 CPR서포터즈’는 서포터즈가 있는 곳 인근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할 경우 서포터즈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구급차 도착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도록 하는 제도다.

심정지 환자에게 초기 4분은 ‘골든타임’으로 이 시간 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존 확률이 3배 이상 높아진다.

앞서 공단은 외부인 방문이 많은 공단의 특성을 고려해 매년 상ㆍ하반기 두 차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제세동기(AED) 교육도 실시해 왔다.

지난 23일에도 공단은 종로보건소와 대한인명구조협회의 협조로 심정지 환자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응급활동의 원칙과 요령, 안전수칙 등 이론교육은 물론 심정지 확인 및 도움 요청방법,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사용방법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이 진행됐다.

신승택 이사장은 “고객과 직접 접하는 일이 잦고, 안전사고의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는 공단의 특성상 안전은 기본”이라며, “실제 응급상황 시 공단 직원 모두가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도록 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