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민ㆍ관 합동 위기관리 매뉴얼 점검
안전처, 민ㆍ관 합동 위기관리 매뉴얼 점검
  • 윤종철
  • 승인 2017.06.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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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국민안전처가 휴가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말부터 각 기관에서 작성해 운영하고 있는 위기관리 매뉴얼을 일제 점검키로 했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풍수해, 가뭄 등 자연재난 6종과 붕괴, 교통사고, 산불 등 각종 사회재난 26종이 그 대상이다.

그간 각 기관의 위기관리 매뉴얼은 중앙부처가 자체적으로 소관분야 매뉴얼에 대해서만 지도ㆍ관리해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민관 합동 ‘중앙매뉴얼점검단’을 구성해 보다 체계적인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점검은 먼저 중앙부처의 위기관리 표준매뉴얼과 일선 지자체ㆍ공공기관이 운영 중인 매뉴얼에 대한 집중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 보완하게 된다.

보완된 매뉴얼도 현장에서 문제가 없이 작동되는지 훈련을 통해 철저히 검증하고 평가할 방침이며 앞으로 이 과정이 선순환 체계로 확립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전처 김희겸 재난관리실장은 “매뉴얼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반기 1회 이상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필요시에는 상시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며 “현장에서 작동하는 매뉴얼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