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선도 지방정부 26곳 선정
혁신선도 지방정부 26곳 선정
  • 시정일보
  • 승인 2005.09.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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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등 광역 5곳-서울 강남구 등 기초 21곳

지방행정 혁신을 다른 지방정부로 확산하는 역할을 하게 될 '혁신선도 지방정부' 25곳(광역 5곳, 기초 21곳)이 선정됐다.
행정자치부는 64개 지방정부가 신청한 혁신선도 지방정부 심사결과 자체혁신의 적정성, 지방정부 장의 혁신의지, 혁신실적 등을 고려해 26개 지방정부를 대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혁신선도 지방정부는 권역별 광역 5곳과 각 시-도에서 1~2군데씩 모두 21곳으로 광역은 인천광역시, 충청북도, 경상북도, 광주광역시, 제주도 등이며 기초는 시 단위에서 경기 수원-부천-김포시, 충북 제천시, 충남 서산시, 전북 남원시, 경북 구미시, 경남 양산시 등 8곳이다. 군 단위는 경기 양평군, 강원 인제군, 충남 당진군, 전북 완주군, 전남 강진군, 전남 담양군 등 6곳이다. 자치구 가운데는 서울 강남구와 영등포구, 부산 서구, 대구 동구, 인천 남구, 광주 북구, 대전 대덕구 등 7곳이 선정됐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자체혁신 과제프로그램을 통해 3~4개의 중점 혁신과제를 실천하며 혁신 우수사례를 만들고 이를 모델화해 다른 지방정부로 파급-확신하게 된다.
정부는 이들 혁신선도 지방정부에 광역은 3억원, 기초는 2억원의 재정지원과 함께 혁신 컨설팅 등 지원을 하고 혁신선도 광역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권역 내 혁신선도 기초정부가 참여하는 '혁신선도 지방정부 협의회'를 구축하는 한편 '혁신포럼'을 운영하는 등 권역별 자율혁신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달 21일에는 행정자치부 장관과 26개 혁신선도 지방정부의 장이 참여한 가운데 구체적인 과제추진과 관련, 협약을 체결한다.
<방용식 기자/ argus@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