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탄소배출권사업 전국으로 확산
지자체 탄소배출권사업 전국으로 확산
  • 한성혜
  • 승인 2017.06.1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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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181건 배출권 확보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강원도·한국에너지공단·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13일 세종호텔에서 신 기후체제의 국가온실사업 감축사업 선도 및 저탄소 사회구현 등 ‘지자체 탄소배출권사업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최문순 지사, 강남훈 한국에어지공단 이사장, 안병헌 한국기후변화연구원장이 참석, 강원도와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강원도형 탄소배출권 사업모델의 표준화 개발에 적극 협력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은 강원도와 시군에서 추진하는 탄소배출권 등록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강원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18개 시군과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이 함께 참여하는 ‘강원탄소배출권 협의체’를 구성, 2008년부터 도와 시군에서 추진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배출권등록 181건을 발굴해 배출권을 확보할 예정이며, 한국에너지공단에서는 이와 같은 강원도의 선도적 사업사례를 표준화해 전국 지자체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문순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도가 국내에서 탄소배출권사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우리나라 지자체의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했다”며 배출권 확보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