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우면동 우면체육시설 개장
서초구 우면동 우면체육시설 개장
  • 정응호
  • 승인 2017.06.1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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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선암영업소 교량 하부… 족구장 2면, 인조잔디 다목적구장 갖춰
   
 

[시정일보 정응호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17일 ‘우면체육시설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우면체육시설은 우면동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선암영업소 교량 하부 3848㎡의 부지에 족구장과 다목적구장을 갖췄다. 

서초구가 총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조성한 우면체육시설은 우면 지역 주민의 숙원이었다. 서초보금자리지구와 우면2지구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인구가 급속히 늘었지만 상대적으로 주민이 여가를 즐길 체육시설 공간은 부족했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따내고, 강남순환도로주식회사와 협약을 통해 도로 교량 하부 유휴공간을 확보했다. 마사토 족구장 2면과 인조잔디 다목적구장 1면을 만들어, 우면 지역주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번에 개장한 우면체육시설을 오는 12월까지 시범운영기간으로 무료 운영한다. 개방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주민이 건강을 다지는 활기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체육시설로 가꿔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