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업무 ‘시공간 제약’ 사라진다
공무원 업무 ‘시공간 제약’ 사라진다
  • 이승열
  • 승인 2017.06.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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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클라우드 저장소 ‘G드라이브’ 구축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자치부는 중앙행정기관 공무원을 위한 맞춤형 클라우드 저장소 ‘G드라이브’를 구축하고 22일부터 19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위원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공무원의 업무 진행에 있어 시공간의 제약이 대폭 사라지고 행정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행자부는 기대하고 있다. 

G드라이브는 공무원이 정책·업무자료를 PC를 대신해 체계적으로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정부 클라우드 서비스다. 주요 업무자료인 업무계획, 통계, 정책보고서, 업무편람 등을 유형별 문서함에 저장·관리해 지식의 손실을 막고 행정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등 디지털 라이브러리 역할을 수행한다.

G드라이브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무실은 물론 대민현장, 회의실, 자택 등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편리하게 일할 수 있게 된다. 또 업무자료를 기관 내는 물론 기관 간에도 쉽고 편리하게 공유함으로써 칸막이 없는 협업행정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 권한에 따라 파일 및 폴더의 접근을 통제해 보안을 강화하고 정책·업무자료를 분산파일시스템에 안전하게 보관·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담당자가 바뀌더라도 간단한 클릭만으로 업무자료의 인수인계가 가능해져 업무의 연속성이 확보되고 업무자료의 사유화를 방지할 수 있다. 

박덕수 행자부 스마트서비스과장은 “G드라이브를 활용해 정책·업무자료를 체계적으로 저장·관리하고 공유·협업하는 등 공무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일 잘하는 공무원, 신뢰받는 정부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