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서 ‘사회적경제박람회’ 개최
서울광장서 ‘사회적경제박람회’ 개최
  • 문명혜
  • 승인 2017.06.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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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9일~7월1일, 전국 180여개 사회적경제기업 참여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2017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29일부터 7월1일까지 3일간에 걸쳐 서울광장과 서울시청 시민청 등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는 7월1일 ‘사회적기업의 날’ 10주년을 맞아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사회적경제 4개부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과 공동추진워원회를 구성,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일상에서 만나는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180여개 전국 사회적경제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규모 행사로 진행된다.

사회적경제 역사와 제품, 서비스를 전시와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박람회의 목적이다.

박람회 메인프로그램은 서울광장에 마련된 ‘SE여행지’ 부스다. 이곳에선 시민들이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복지 △문화예술 △환경 △교육 △먹거리 △주거 △공정무역&주거 7개분야 140여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시는 주제별 부스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창출하고자 하는 사회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사회적경제 10년 역사와 성과, 서울시 사회적경제 지원정책과 우수 사회적기업 사례를 소개하는 ‘정책홍보관’도 운영한다.

이밖에도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비눗방울 만들기 등 ‘신바람나는 체험마을’, 사회적경제 기업만의 특색있는 수제 전통차ㆍ유기농 식품을 맛볼 수 있는 ‘세상을 바꾸는 맛집’ 등이 운영된다.

한편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에선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직접적인 매출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공공구매 정책박람회’도 펼쳐진다.

이곳에선 시ㆍ자치구 구매담당을 대상으로 공공구매 우수사례와 구매방법 등을 소개한다.

또 사회적경제분야 종사자를 위한 기업운영과 금융상담도 진행해 실질적인 지원책도 안내한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이번 박람회는 10년간의 사회적경제 발전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자 시민들이 사회적경제를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라면서 “ILO사회연대경제아카데미와 아시아정책대회 등 국제포럼을 통해 국내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