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파출소 ‘장남중’ 반장
양양파출소 ‘장남중’ 반장
  • 시정일보
  • 승인 2005.09.0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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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수사고 피서객 구조 ‘표창’
강원도 소방본부는 지난 5일 해수욕장 피서를 즐기던 중 익수사고를 당한 피서객의 귀중한 생명을 구조한 속초소방서 양양파출소 지방소방교 장남중 소방공무원에게 도지사 표장을 수여했다.
인명 구조의 주인공인 장남중(39세)반장은 지난 7월27일 오후6시경 양양군 현남면 광진리 간이해수욕장에서 물놀이중 높은 파도에 의해 해변에서 1㎞까지 떠밀려 목숨을 잃을 뻔 했던 피서객을 극적으로 구조했다.
장반장은 이 날이 휴무일이라 평소처럼 부모님 일손을 돕고 있던 중 파출소 근무자의 긴박한 비상연락을 받고 근처에 있던 사고 현장으로 출동해 인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남중반장은 평소 취미로 철인3종경기, 마라톤대회를 준비하면서 다져진 강인한 체력과 월등한 수영실력을 갖춘 베테랑 구조대원으로 개인휴대 장비를 장착하고 당시 2~3m의 높은 파도에도 불구 바다에 뛰어 든 것으로 밝혀져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장반장은 2001년엔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공무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장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