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대한노인회 회장에 이중근 부영회장 당선
제17대 대한노인회 회장에 이중근 부영회장 당선
  • 시정일보
  • 승인 2017.07.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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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출연해 운영자 활동비 지원...노인복지부 신설 위해 노력"
   
제17대 대한노인회 회장에 당선된 이중근 부영회장.

28일 백범기념관서 임시총회
대의원 284명 중 114표 획득

[시정일보] 28일 오전 중구 백범기념관에서 진행된 제17대 대한노인회장 선거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선출됐다. 이 신임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이날부터 시작된다.

이번 선거에는 대한노인회 대의원 284명이 참여했다. 이중근 후보는 114표를 얻어 △김호일 후보 93표 △남상해 후보 65표 를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으며, 12표의 기권표가 있었다. 

이중근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노인인구 1000만 시대를 앞두고 이번 17대 대한노인회장의 책임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면서 "운영자 활동비 지원을 위해 사비를 출연하고 노인복지부 신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회장은 회원확대 계획에 대해서는 "700만 전체 노인인구를 회원으로 영입하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노인인구가 천만이 된다면 그 책임이 더 깊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노인회 조직을 정비하고 노인의 위상을 정립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또 이 신임회장은 '노인복지부 신설' 공약과 관련해 "임플란트 지원, 노인복지관 등 복지사업이 굉장히 많다"며 "1000만명이면 전체 인구의 20%인데 관련 업무를 총괄해서 할 수 있는 부서가 제대로 있어야 한다. 제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부딪혀서 해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노인회관의 신축 및 재건축을 통한 시설개선, 노인소득 및 노인 일자리 보장을 위한 정부와의 협조체제 구축, 노인전용 연수·휴양레저시설 확충 등을 임기 내 실천과제로 내세웠다.